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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130607 맥스무비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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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8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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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하게 위대하게>는 각기 다른 임무를 부여 받고 남한에 잠입한 북한 특수공작부대요원 ‘원류환’(김수현), ‘리해랑’(박기웅), ‘리해진’(이현우)의 은밀하고 위대한 임무 수행 과정을 담은 영화다. 김수현은 이번 <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 북한 특수공작부대요원이라는 정체를 숨기고 남한의 한 달동네에 잠입해 바보 행세를 하는 ‘원류환’ 역을 맡았다.

극과 극 이미지를 오가는 만큼 <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는 김수현의 꽃미모와 바보연기, 사투리 연기, 액션연기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3일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김수현을 만나 영화 속 숨겨진 이야기를 청해 들었다.

– 요즘 극장가엔 할리우드 영화가 강세죠. 그래서 한국 영화의 반격은 김수현에게 달렸다는 말도 나오는데 부담감은 없나요?

= 저도 브래드 피트 참 좋아하는데요.(웃음) 시사회에서는 다들 좋은 말씀 해주셔서 기분은 좋았는데, 거기서 오는 부담감도 있어요. 너무 기대했다가 나중에 가슴 아플까봐 조심하고 있고요. 그래도 처음 해 보는 게 많아서 신기한 것도 많고 여러 가지를 많이 알아가고 있어요.

– 소속사 선배 배용준 씨는 <은밀하게 위대하게> 보고 뭐라고 하던가요?

= VIP 시사회 때는 “영화 잘 봤고 고생했다.”고 하셨어요. 결정적으로 마지막에 해주신 말씀이 “영화 잘 될 것 같은데?” 였어요. 배용준 선배의 감을 한번 믿어 보려고요.(웃음)

– 러브콜도 참 많았을 텐데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원류환’을 결정한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인가요?

= 그 어떤 작품을 했어도 마찬가지였겠지만, 도전하는 의미가 가장 컸어요. 그 도전은 제가 연기하는 데 있어서 바보스러운 모습이나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캐릭터에 대한 것도 있었고요, 액션이나 사투리나 여러 가지 숙제들을 잘 해보고 싶은 욕심도 있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웹툰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2억5천만뷰를 돌파할 만큼 큰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그렇게 큰 사랑을 받았던 캐릭터를 제 걸로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컸어요.- 영화가 원작 웹툰에 최대한 충실하게 만들어진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수현 씨는 처음 웹툰을 봤을 때와 영화로 만들어진 결과물을 봤을 때 느낌이 어땠어요?

= 처음 웹툰을 봤을 때 초반엔 허허허 웃으면서 편하게 보다가 뒷부분에선 울면서 봤어요. 영화에도 그런 느낌이 담기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연기를 할 때도 마찬가지였고요. 바보 연기를 할 때는 보는 분들이 최대한 부담 없이 편하게 볼 수 있도록 힘을 뺐어요. 반면 뒷부분에서는 힘을 주려고 했어요. 원작 웹툰 속 캐릭터의 느낌을 최대한 따라가려고 노력했어요.

– 완성된 영화를 처음 봤을 때 아쉬운 부분은 없었나요?

= 옥상에서 비 맞으면서 촬영했던 막바지 부분이 아직까지 아쉬움이 남아요. ‘내가 그때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차가운 비를 맞으면서 거기에 정신을 뺏겼었지’ 촬영 당시 이런 저런 이유로 집중하지 못했던 부분이 생각나요. 연기적으로 봐도 ‘저기서 조금 더 신경 써 볼 걸’, ‘조금만 더 집중했으면 좋았을 텐데’ 같은 아쉬움이 남기도 하고요.

– 상반된 캐릭터를 보여주기 위해 고민도 많았을 것 같아요. 웹툰 속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기 위해 어떤 부분에 가장 중점을 두고 연기했나요?

= 바보연기에서 가장 큰 목표는 보는 이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것이었어요. 날카로운 부분에서는 액션, 충돌, 대결 등을 할 때 믿음을 주면서도 어딘가 좀 외로워 보이고 불쌍해 보이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 촬영 들어가기 5개월 전부터 액션스쿨에 다니며 액션 신을 위해 노력을 많이 했어요. 액션 신에 있어서 결과물이 노력한 만큼 잘 나온 것 같아요?

= 강도 있는 액션을 해본 건 처음이었는데, 아무래도 한계가 있었어요. 액션 합을 짤 때, 처음에 액션 배우 분들이 시범을 보여주세요. 그때 저희는 다같이 “우와!” 하면서 봤어요. 저도 그분들처럼 액션에 감정까지 넣어서 잘 해보려고 했는데 나중에 모니터 해보면 비교할 게 아니더라고요. 액션 배우들이 할 때는 정말 입이 떡 벌어졌었는데 저희는 그렇지 못해서 아쉬움이 있었죠. 그래도 처음 해봤으니까 다음부턴 잘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장철수 감독과 작업하는 건 어땠어요? 함께 작업한 배우 입장에서 볼 때 어떤 스타일의 감독인가요?

= 감독님 전작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2010)이 되게 세고 진했잖아요. 실제로 만난 장철수 감독님은 굉장히 섬세하고 의외로 여성스러운 분 같다는 느낌이었어요. 겉모습만 보면 콧수염 있고 남성스러우신데 촬영장에선 “어 수현이 왔어?”라며 항상 다정하게 챙겨주셨어요. 그리고 전 처음 봤는데 바람이 부는 타이밍에 대한 연출을 고민하실 정도로 굉장히 섬세하셨어요.

– 장철수 감독이 수현 씨의 연기에 대해 따로 요구한 부분이 있었나요?

= 우선 제가 생각했던 ‘동구’는 ‘류환’의 안에 있는, 류환이 임무로서 소화해야 하는 캐릭터였어요. 감독님은 동구도 하나의 인간으로 표현되었으면 좋겠다고 하셨어요. 동구로 연기할 때 조금 더 인간미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셨어요. 감독님 말씀을 듣고 되게 많이 생각해봤어요. 관객들에게도 그렇고 극중 마을 사람들에게도 동구가 인간으로서 더 많이 남아 있어야 내용이 전개가 됐을 때, 더 가슴이 아플 것 같았어요. 그리고 결국에는 류환이는 동구와 본래 모습인 원류환 사이에서 어떤 혼란이 와서 그렇게 망가지게 된 게 아닐까 생각했어요. 사실 동구로 인해 마을이 사회화 된거잖아요. 그래서 류환의 마지막 대사 “돌아가고 싶어”가 더 슬프게 들렸어요.

– 다시 한 번 연기한다면 더 잘 할 것 같은 아쉬움이 남는 장면이 있나요?

= 가장 많이 미련이 남는 신이 통장 보는 신이에요. 정말 볼 때마다 아쉬워요. 그때 연기를 하면서 ‘물이 너무 차갑다’, ‘몸이 너무 지쳤구나’, ‘통장이 젖어서 잘 안 보이는데’ 이런 식으로 신경이 오만데 다 퍼져있어서 집중을 잘 못했어요. 하지만 다시 한다고 해도 그렇게 잘 할 수 있을 것 같진 않아요.(웃음)

– 굳혀진 이미지 없이 다양한 얼굴을 가진 것은 김수현의 큰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연기나 역할이 있나요?

= 대본을 고를 때에도 작품의 매력을 가장 크게 봤는데 어쩌다 보니 왕에서 도둑, 바보까지 색깔별로 도전하게 됐어요. 앞으로도 그런 색깔과 다양한 매력들을 모아보고 싶어요. 솔직히 제작년까지만 해도 “도둑, 바람둥이, 사기꾼 역할 해보고 싶어요.”라고 얘길 했어요. 도둑 역할은 어떻게 한번 해보긴 했지만, 말을 한다고 해서 할 수 있을 것 같진 않아요.

– 전작 <도둑들>이 크게 성공했기에 이번 작품 역시 흥행에 대한 욕심이 생길 것 같아요.

= 아무래도 제가 출연한 영화고, 첫 주연 영화라서 저는 객관성을 잃어버렸어요. 전작만큼만 흥행 성적이 나오면 참 좋겠어요.(웃음)

[인터뷰] <은밀하게 위대하게> 김수현 “실패에 대한 걱정? 인기 굴곡 당연한 것 아닌가요?” ②

[맥스무비=박유영 기자] 실제로 만난 김수현의 얼굴은 정말 작았다. 그 작은 얼굴에 이목구비가 용케 자리 잡고 있다는 게 신기할 정도였다. 또 놀랐던 건 그의 밝은 에너지였다. 물론 예상은 했지만, 심하게 좋았다. 연일 이어진 인터뷰 스케줄에 피곤할 법도 한데 오히려 재치 있는 농담으로 시종 상대방을 기분 좋게 만드는 에너지 넘치는 배우다. 사진을 촬영할 땐 정체 모를 노래를 흥얼거리며 스스로 즐거워지는 주문을 거는 듯 했다. 꽃미모에 밝은 성격, 거기다 겸손함까지, 김수현이 단 몇 작품으로 톱스타 반열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절대 운이 아니었다. 배우가 아닌 26살의 청년 김수현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살고 있는지 궁금했다. 김수현과 나눈 이야기들을 전한다.

– 정체를 숨긴다는 것, 동네 사람들 사이에 섞이기 위해 바보처럼 보여야 한다는 원류환의 삶이 데뷔하자마자 주목을 받은 젊은 배우 김수현의 삶과 닮은 점이 있을 것 같아요.

= 지금 세상에 알려진, 여러분이 보고 계신 모습이 바보 ‘동구’의 모습입니다.(웃음) 농담이고요, 글쎄요 특별히 그렇게 닮았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아무래도 작년에 <해를 품은 달>에 출연하고 나서 갑작스럽게 큰 사랑을 받았어요. 그 부분은 아직까지 적응하고 있는 중이에요. 그로 인해서 좋은 기회나 좋은 사람들이나 여러 모로 좋은 것들을 얻었어요. 그러다 보니 부담감과 책임감 비슷한 것들이 생겼어요. 사람들에게 숨겨야 할 부분이나 조심해야 할 부분들이 많이 생긴 건 사실이에요. 겁도 많아졌어요. 배우로서 바깥으로 보여지는 모습과 원래 가지고 있던 예전의 모습의 합의점을 찾고 있는 과정인 것 같아요.

– <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 망가지는 장면들이 많았는데, 소속사에서 이 부분에 대한 걱정이나, 자제를 하라는 부탁은 없었나요?

= 걱정 하셨는지 안 하셨는지 잘 티를 잘 안 내시더라고요.(웃음) 사실 그런 부분은 회사에서 특별히 걱정하지 않았어요. 작품이니까요. 콧물 흘리고 길바닥에 큰일을 보는 게 일반적이진 않죠. 나를 어디까지 놓을 수 있는지 궁금했어요. 거기서 오는 욕심이 컸던 것 같아요.

– 김수현이란 배우는 언제 어디서나 참 밝아요. 배우가 아닌 가족들, 친구들과 함께 있을 때 김수현은 어떤 사람인가요?

= 사실 집에서는 좀 시크해요. 대부분 제 또래 남자들은 집에서 그렇지 않나요?(웃음) 아무래도 촬영을 할 때 예민해지는 부분이 많아서 집에서는 저를 많이 이해해 주는 편이에요. 학교에서 또래 친구들과 있으면 많이 개구쟁이죠. 그리고 고등학교 때부터 그래서 형들을 잘 따르는 편이에요. 그래서 지금도 친한 형들이 많이 있어요. 하지만 동생들 앞에서 모습은 아직 덜 완성된 것 같아요.

– 연기 외에 어떤 부분에서 스트레스를 풀고 재미를 찾나요?

= 땀 흘리며 운동 하는 걸 좋아해요. 최근에 날씨도 많이 풀려서 자전거 타기, 배드민턴 치는 것 좋아해요. 배드민턴 칠 때는 일부러 옷을 좀 무겁게 입고 땀을 많이 흘려요. 그리고 학교 친구들과 어울릴 때는 볼링 많이 치고요. 손가락에 이렇게 굳은살이 박힐 정도로 볼링에 맛을 들였는데 몇 달 째 스코어가 안 나와요. 소질이 없나 봐요. 게임 져서 돈 낸 게 얼만지 모르겠어요. 볼링 공 다섯 개는 샀을 것 같아요.(웃음)

– 지금까지 해온 작품들이 모두 좋은 평가를 받고 큰 인기를 얻었어요. 앞으로 실패에 대한 걱정이나 부담감이 있지 않아요?

= 도전을 해보고 있는데, 제가 캐릭터를 잘 소화를 못해서 ‘저건 김수현이랑 안 맞는데?’라는 이야기도 분명 나올 거예요. 실패를 한다고 해도 겁이 나진 않아요. 부담감이나 긴장은 분명히 있지만, 걱정을 하진 않아요. 인기는 굴곡이 있는 게 자연스러운 거라고 생각해요.

– 내레이션의 분량도 많았어요. 녹음할 때 어려운 점은 없었어요?

= 되게 어려웠어요. ‘내레이션 양이 많지만 내 목소리가 질리지 않아야 할 텐데’, ‘처음부터 끝까지 내 목소리가 잘 들려야 할 텐데’ 그런 걱정을 좀 했어요. 나중에 모니터를 해보는데 계속 들으니까 잘 모르겠더라고요. 그런데 VIP 시사회 때 뒷풀이 자리에서 최동훈 감독님이 “수현아 내가 우려했던 부분이 있는데, 너를 2시간 동안 보는데 다행히 질리지가 않더라.”라고 해주셨어요. 그때 정말 너무 좋아서 마음이 날아갈 것 같았어요.(웃음)

– 함께 출연한 박기웅, 이현우 씨와 굉장히 친한 것 같던데요. 남자배우들만 출연했지만 촬영 현장이 굉장히 즐거웠을 것 같아요.

= 조금 산만했습니다.(웃음) 저랑 기웅이 형, 현우 이렇게 3총사가 있으면 항상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서로 의지도 많이 됐고요. 그래서 마지막에 비 맞으면서, 몸 아파가면서 할 때도 서로가 위로가 된 느낌이 있어요. 다 같이 액션을 하는 부분도 많았으니까 몸도 힘들었는데, 남자들끼리 있으니까 서로 약해질 수가 없었어요. 아무래도 시너지 효과가 있지 않았나 싶어요.

– 같은 소속사인 이현우 씨와 연기 호흡을 맞춘 건 어땠어요?

= 현우는 제가 잘 못하는 걸 잘 해요. 촬영할 때 테이크가 나눠지는 부분에서 자신의 연기가 어떤지 좀 봐달라고 하더라고요. 그런 부분에서 되게 용감하더라고요. 자기를 바로 오픈해서 말하고, 목표를 바로 말하는 게 용감하다고 생각했어요.

– 최근에 본 영화나 전시회가 있나요?

= 영화는 <극장판 베르세르크>랑 <에반게리온: Q>를 봤어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정말 좋아해서 <장고: 분노의 추적자>도 챙겨 봤고요. 그 전에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도 너무 재미있게 봤었거든요.

– 관객들에게 어떤 배우로 기억되고 싶은가요?

= 지금은 도전자고요. 겁내지 않고 많이 도전하고 시도해 보려고 해요. 지금은 그 정도만 되어도 좋을 것 같고요, 시간이 좀 지나면 관객들이나 시청자분들이 저를 신뢰할 수 있는 배우가 되어 있으면 좋겠어요.

– 6월 30일 일본에서 팬클럽을 창단하고 일본 진출에 나서는데요, 일본 진출을 앞둔 소감, 각오가 궁금한데요.

= 현재 일본에서 <해를 품은 달> 방송이 거의 끝날 때가 되어서 반응들을 듣고 있어요. 그런데 아직 몸으로 와 닿지가 않아서, 이번에 가서 느껴보고 와야겠어요.(웃음) 가서 열심히 하고 올게요.

– 실제로 보니 정말 얼굴이 작네요. 여배우들이 겁낼 만한 사이즈에요.

= 그렇지 않아요. 저보다 더 작은 사람 많아요. 당장 <해를 품은 달>에서만 해도 송재림 형이 저보다 더 작았어요. 같은 갓을 썼는데 저보다 더 많이 남더라고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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