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시간 정도로 공백이 긴 촬영 대기시간은 공부시간으로 활용한다. 김양은 ‘마인드맵’을 활용해 도덕과 같은 암기과목을 학습한다. “종이 가운데에 단원 제목, 핵심 문장 등 교과서의 중요 줄기를 적어놓고 옆으로 가지를 뻗어나가는 마인드맵을 그리면서 외운 내용을 확인해요. 마인드맵을 한 번 그리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여러 번 그리면서 내용을 첨삭하는 게 특징이에요.”
국어 과목의 경우 학습서와 문제집을 같은 분량으로 공부한다. 학습서로 익힌 내용은 반드시 그 자리에서 문제집까지 이어서 풀어보는 것. 과학은 문제를 많이 풀기보다는 교과서를 보면서 개념을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중간고사에서 김양이 과학 서술형 문제를 만점 받을 수 있었던 이유다. 김양은 “개념을 이해하고 나니 ‘규격화된 정답’을 외우지 않아도 서술형 주관식 문제의 답을 충분히 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수학은 교사가 나눠주는 유인물과 문제집을 익숙해질 때까지 반복해서 푼다. 김양은 “수학은 짧은 시간 안에 섭렵할 수 있는 과목이 아니기 때문에 아는 문제도 반복해서 풀고, 시험 1주일 전에는 새벽 늦게까지 공부했다”고 말했다.
요즘 중학교 수준 영어듣기 파일을 MP3에 넣고 다니며 항상 듣는다. “수업을 빠지다 보니 영어의 기본이 약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영어 듣기’와 ‘단어 외우기’에 집중하고 있어요. 단어를 외울 때는 수능 영어단어와 같은 어려운 수준을 택하기보다 딱 중학교 수준에 맞춰 공부하려고 해요. 집에서는 부모님께 외운 단어를 불러달라고 한 다음에 받아쓰기를 틈틈이 하고 있고요.”
https://www.joongang.co.kr/article/8513922#home
어머니가 말씀하시길 소현이 입시 수험생처럼 새벽까지 공부했대
아무래도 촬영이랑 병행하다 보니 공부할 시간이 새벽밖에 없었겠지만
쏘 진짜 대단하다 나같으면 그냥 집에와서 뻗었을텐데..
떡밥도 없고 그냥 서치하다가 발견했는데 공부 잘했단건 알았지만 저런건 몰랐던 이야기라 되게 흥미롭고 재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