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드라마로만 선호 연기를 접했어서 귀공자 예고편만 봤을 때 와 이거 기차 타고 가면서 봐도 김선호가 잘할 연기다 했단 말임 그리고 실제로도 진짜 너무너무 잘했고. 아픔 위에 위트가 섞여있거나 위트 안에 아픔이 있거나 그런 변주를 잘 주는 캐릭터들을 봤어서 귀공자 때도 김선호의 강점이 결집된 캐릭터라고 느껴서 만족스럽게 봤었음
근데 폭군은 내가 알던 선호의위트가 섞인 연기와는 반대라는 생각에 한다면 어떻게 할까? 궁금했는데 목소리부터 아예 다르고 특히나 전화 받으면서 말하고 연기할 때 김선호는 이런 연기도 잘하네 하면서 믿보배됨
내가 본 연기 중에 가장 가라앉아있고 겉으로 드러나지도 않으면서 나중에 감정을 드러내는 게 그냥 미쳤음
그 한번을 터트릴 때마다 미쳤다 하면서 연기를 집중해서 봄
특히나 엔딩 장면은 소름 돋았고 캐릭터로 서 있고 싶다는 말을 하는 선호가 이해가 됐음 선호 필모에서 그런 연기를 볼 수 있는 게 배우 팬으로 너무 기뻤음
내가 봐온 연기는 전부가 아니었구나 더 많이 더 크게 더 보여줄 게 많은 사람이고 이걸 폭 넓게 쓸 수 있을만큼 이 사람 안에 있는 게 엄청 많겠다 싶은 생각이 들어서 계속 기대했었는데 이사통으로 또 깊은 연기 보여주니까 너무 좋음 그냥 맨날 평생 자주 연기 해줬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