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인터뷰] ‘폭군’ 김선호 “낯선 캐릭터 두려웠지만 새로운 문 두드렸다”
783 4
2024.08.22 14:56
783 4
 낯선 얼굴이었다. ‘로맨틱 가이’로 대중들에게 익숙해져 있던 그가 2년에 걸쳐 보여준. 열 마디 말보다 단 한 번의 눈빛으로, 부산한 움직임보다 미묘한 떨림으로 배우 김선호(38)는 이전에 보여준 적 없는 새로운 인물로서 박훈정의 세계 안에 안착했다. 영화 ‘귀공자’(2023)에 이어 그가 다시 부름을 받은 두 번째 누아르,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군’ 이야기다.


[중략]


이처럼 액션 같은 ‘발산’이 아닌 ‘응축’으로 접근해야 했던 최 국장으로 있는 동안 김선호는 배우 인생 15년 만에 연기 그 자체에 대해 다시 새로이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간 해본 적 없었던 ‘여백의 연기’를 완성해 내고 나니 자신에게 있어 연기가 이전보다 더욱 ‘베프’(베스트 프렌드, 절친)처럼 느껴졌다고.


“요즘 들어 진짜 그런 ‘베프’같은 느낌을 받고 있어요. 너무 좋아서 매일 같이 놀고 싶다가도, 조금만 틀어지면 ‘안 봐!’ 하면서 한 이틀 연락 안 하다가 또 만나서 다시 잘 맞으면 ‘역시 넌 내 베프야!’ 하는 것처럼요(웃음). 연기가 너무 좋지만 제 한계를 마주할 때마다 고통스럽거든요. 어제도 촬영하는데 제 연기가 마음에 안 들어서 계속 ‘한 번만 다시 가볼게요’하면서 찍었어요. 이 베프가 자꾸 저를 등지는 기분이 드는 거예요(웃음). 그렇게 연달아 신이 안 풀리면 ‘난 재능이 없나봐’하고 자괴감에 빠졌다가 어느 날 갑자기 돌파구를 찾아서 해결하고, 그러다 대본을 잠깐 놓으면 또 똑같은 일이 반복되고 그렇더라고요(웃음).”

그런 ‘베프’와의 관계를 평탄하게 유지하고자 한다면 결국 ‘잘하는 것’을 할 수밖에 없겠지만, 찰나의 안락함이 기나긴 식상함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것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그렇기에 김선호는 배우로서 필연적으로 주어지는 ‘두려운 도전’을 선택했다고 했다. 낯섦이 익숙함이 되기까지 짧든 길든 시간이 걸리더라도 두려움 때문에 시도조차 하지 않을 것이라면 애초에 이 길을 걷지 않았을 것이라는 게 그의 이야기다.


https://m.ilyo.co.kr/?ac=article_view&entry_id=477666


이 기사도 좋다 링크 들어가면 내용 더 많아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여우별💙 불편한 그날, 편안함을 입다 - 여우별 액티브 입오버 체험단 모집 135 00:05 7,51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85,62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38,52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47,61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742,084
공지 알림/결과 💙 선호를 선호하는 순간 💙 | 𝐒𝐜𝐡𝐞𝐝𝐮𝐥𝐞 -ˋˏ𝐌𝐚𝐲ˎˊ- (260517 update) 48 25.05.20 14,023
공지 알림/결과 💙 선호를 선호하는 시작 💙 | 추천 컨텐츠 -ˋˏ 📺 ˎˊ- 81 22.10.10 39,787
공지 알림/결과 💙 선호를 선호하는 매일 💙 | 𝐧년 전 오늘의 선호 -ˋˏ 📅 ˎˊ- 155 22.01.16 60,635
공지 알림/결과 💙 선호를 선호하는 단어 💙 | 𝐕𝐨𝐜𝐚 -ˋˏ 📖 ˎˊ- 175 21.11.22 60,07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5869 잡담 근데 소금이 너무 쪼꼬매 보여 17:29 4
235868 잡담 해외팬이 뭐 물어보니까 그 나라 장소로 답해준거 스윗해 1 17:12 59
235867 잡담 선호시💙+1 17:09 3
235866 잡담 선호시💙 17:08 4
235865 잡담 지평시💙 17:07 4
235864 잡담 더노 오늘 새벽촬영이구나 1 17:05 44
235863 잡담 다음 향수 떤민수는 ㅇㅋㅅ 해야지 1 17:05 50
235862 잡담 ㅋㅋㅋㅋㅋㅋ 더노도 머리보고 참... 이런거 왤케 웃기짘ㅋㅋ 1 17:04 42
235861 잡담 소금이 앞에 거대한 그림자 2 16:49 120
235860 잡담 머리햇다는게 소금이야 아님 더노야? 3 16:43 105
235859 잡담 소금이 사진 지금 실시간인가 2 16:40 106
235858 잡담 콜드브루 먹고 참김 좋아함 쉬는날은 없고 새벽촬가고 봉빵향수는 엣킨스 3 16:39 102
235857 잡담 서노 낼 새벽촬영인가바 5 16:34 134
235856 잡담 보고싶어 죽겠었는데 와줬다🥹🥹 4 16:19 119
235855 잡담 더노 보고싶다 5 14:11 148
235854 잡담 맛점💙 7 12:19 57
235853 잡담 ㅅㅁㄴ💙 12 08:44 88
235852 잡담 2년 전 오늘 1 07:42 63
235851 잡담 3년 전 오늘 1 07:42 45
235850 잡담 4년 전 오늘 1 07:41 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