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의 꿈 속에서 보여주는 장면들 중에
어쩔때는 설레고 달달하고 일상 속에서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평범하게 깔깔거리고 그런 행복한 장면들이 있어서
이후로 갈수록 극에 달하는 싸움씬, 그리고 남겨진 상대방을 보며 힘들어하는 씬, 그리고 진짜 진짜 마지막 작별인사에서 그 감정들이 더 격하게 전달되는 느낌임
2시간동안 되게 감정소모가 큰 느낌인데 그래서 오늘도 그런 감정을 자유자재로 조절하면서 연기하는 서노가 더 대단하게 느껴졌어
배우덬으로써 내배우가 우진이같은 캐를 연기하는 걸 보는건 진짜 행운이라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