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이랑 은수가 꿈에서 만나고
은수가 지용이랑 태영이 얘기하면서
왜? 우리가 너 없이도 잘 지내서 토라졌어? 이런식으로 얘길 하잖아
근데 그걸 듣는 선우진 모습이 뭐랄까
넘 의젓하고 의연한 모습이랄까
그래서 보는 사람 입장에서 더 맘찢이었음
왜 자꾸 그런 표정을 짓는데ㅜㅜ 겉으로 울기만 하면 다냐고ㅠㅠ
눈에 눈물 그렁그렁 매달고 울음도 못참고 겨우 말하고 있으면서
그런 와중에도 눈빛과 표정으로는 누구보다 은수가 본인 없이 잘 살길 바라는 그 바램이 뚝뚝 묻어나와서 더 슬프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