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호만 하는 건지는 모름
* 그냥 내 기준 재밌는 선호의 연기들
- 은수랑 한강에서 이야기할 때 샤갈도 ㅋㅋㅋ 보러 가자는 대화할 때 샤갈 죽었다니까
"안타깝네 진짜 기가막히게 기려..그려놓고 갔던데" 이러는데
내가 그린 기린그림 생각나고 웃겨죽겠음
글고 "안타깝네 진짜"하는 대사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은 "기가막히게 기려놓..고 갔던데" 이렇게만 말하고 그려놓고 라고 정정도 못(안)함 ㅋㅋㅋㅋㅋ
- 바지 내린 채로 ㅋㅋ 다리에 바지 걸쳐놓고 은수한테 다가갈 때
허리춤에 손 얹고 어기적어기적 하는 걸음으로 대사 박자 맞춰 걸어가는 거
그러면서 애교 부리듯 대사 치는 거 ㅠㅠ 너무 너무 귀여움
- 이건 요즘 안 하는 것 같은데, 프러포즈 하려고 무릎 꿇을 때
처음에 한쪽 다리로 지탱하고 있다가 뭔가 어색한지 다른 쪽 다리로 바꾸는거
그때도 막 뚝딱거리면서 울면서 프러포즈 하고 있어서 그렇게 자세 바꾸는 것도 그 심정 다 반영한 것 같고 너무 사랑스러웠어
- 스탑드래곤이 태영이 창고 마련해줬다니까 너 이 쫘식 하는 표정으로 웃으면서 옆에 딱 붙어서
"..마!" "..마!" 하는거 ㅋㅋ 아 이거 소리 없이 설명을 어떻게 해야 하지
원래 되게 누구 혼낼 때 큰 목소리 내면서 너 정신 차려라 하는 톤인데
웃으면서 장난 섞인 목소리로 해서 너무 웃김 뭘 해야 웃긴지 너무 잘 아는 배우야 ㅋㅋ
- 상대 배우의 연기에 따라 다 맞춰주는 거..
예를 들면
은수 대사 톤에 높낮이 차이가 있는 날이면 그거 따라하면서 사투리 대사 치는거
은수가 우느라 눈물이 뚝뚝 떨어지고 있으면 눈물 닦아주고
은수가 우느라 고개를 못 들고 있으면 어깨 잡고 바로 앉혀주면서 "봐봐" 하는거 ㅠㅠ
일단 오늘 공연 보면서 생각한 것들 써봐써
또 조아하는거 있는 호떠기들 댓 달아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