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에 우진이가 관객들한테 말하는 씬 있잖아
선우진 눈물이 그렁그렁해져서
여러 방향의 객석 다 굽어살피며
관객들이랑 눈 맞추며 삶을 사랑하라고 말해주는데
내 쪽도 잠깐 봐줘서
정말 눈빛을 교환한 것 같은 착각이 들 때가 있었거든
그때 관객들도 다 울고 있는데
선호도 함께 울면서
눈물과 미소가 함께 빛나는 표정으로
다정하게 말을 건네던 그 1초 남짓한 순간이 계속 기억에 남는다 ㅠㅠ
되게 필름처럼 뇌리에 박혀서
아까부터 계속 생각나 이대로 인화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