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떡들 정신 좀 차렸니?
난 아직도 헤매고있어 ㅋㅋ
나는 어제 구역대표로 무대 올라갔던 호떡이야
근데 이게 사연이 쬐끔 있는 ㅋ

아니 어제 시작전 구역대표 추첨할때
마이크도 울리고 또 잘 듣지도 않았거든
어차피 될리가 없으니까 ㅋㅋㅋ
나는 ㅌ구역이였는데
근데 연출님이 ㅌ구역
내 자리를 말씀하시는거 같길래
어..어??? 이러고 있는데
더 뒷쪽 ㅈ, ㅊ 그쪽에서 다른분이 손들길래
아 내가 잘못들었구나 하고 말았어
정말 될리가 없으니까 ㅋㅋㅋㅋ

근데 2부 시작하고 협찬상품 소개 한참 재미있게
보고있는데 스탭분이 오더니
게임참여 하신다고 하셨죠?이러시는거야!!!
!?!?!?!?!?!!
당황해서 멍때리다가
나는 내가 잘못 들은줄 았았다 어쩌구 하니까
다른 스탭분이랑 소통하시더니
내가 맞다고 참여하실꺼냐고 하길래
솔직히 2초 고민함
왜냐면 내 행색이 너무 비루했기 때문에..ㅋㅋ
암튼 한다고 하고 급하게 1층으로 내려갔어

이때부터 벌써 멘탈나감ㄷㄷㄷㄷ
무대 옆쪽에서 대기하는데 뭐 아무것도 안들리고
심장은 밖으로 나올거같고 손발이 막 떨리고 막 ㅠㅠ
다른 구역대표 분들이랑 호들호들 떨고있었는데
스탭분이 오셔서
혹시 치마입으신분 있냐고 확인하고
없다고 하니까 그냥 가셨어
진짜 나 치마 원피스 외길인생인데
어제 뭔 생각이였는지 바지입고 간 나 호떡이 칭찬해

10분정도 대기하다가 무대올라갔는데 이게 말이야
너무 가까이서 보니까 더 현실감 없는거 알지?
후광이 비치고 그냥 선호주변만 광이 나
내 표현력이 이거밖에 안되는게 한이다 ㅠ
그리고 피지컬이 와아..
너무 하얗고 진짜 이목구비 주장이👏👏👏
너네도 봐서 알잖아 ㅠㅠㅠㅠ
카메라 다 뿌셔야돼 ㅠㅠ

다른분들 게임할때
옆으로 빠져서 순서기다리는데
제기차기를 바로 앞에서 했거든
선호 등.. 어깨.. 😇😇극락이여따
너무 눈앞에서 보니까
이게 뭐지??싶고 진짜 광활하더라😇
정신이 하나도 없었는데
그 와중에 그게 보이더라😇😇

내 순서되서 게임하는데
나 그날 밥도 안먹고 초콜렛 세조각먹고 갔는데
진짜 최선을 다했다
그래서 기억이 없고 기억나는건
게임 한번 더하길래
탱탱볼 들고 1초 멍때리다 상황이 웃겨서 웃었는데
선호가 같이 환하게 웃어줬다는거
게임끝나고 하이파이브하면서 잘했다고 말해준거
마지막에 악수한거.. 이것만 기억하면 됐지 뭐

토욜표밖에 못구해서 끙끙대다가
어떤 착한호떡이가 추가표 풀렸다고
인팤가보라고 글써줘서
그거 보고 바로 일욜표 잡았었거든
그 호떡이 꼭 적게 일하고 많이 벌어라
진짜 고마웠어

이번에 느낀게 덕후는
무조건 올콘이고(팬미팅이였지만)
나는 선호랑은 끝까지 가겠구나 느꼈고
선호의 한 걸음 한 걸음 다 응원할거야
오래 보자 선호야 💙
그리고 호떡들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