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고 커피숍와서 잠깐 들렀어 !
지금 약간 마음이 이상해서.. 카페와서 후기쓰려고 계획했는데 아무것도 못쓸듯
행복했다고 얘기 시작하면서 스탭들이랑 출연진들 얘기하면서 신세져서 감사하다고.. 얘기하다가
다같이 만들어가는.. 이러면서 말하는데 갑자기 울컥했는지 새라배우님이 이게 필요할거같아서.. 하면서 휴지인지 손수건인지 건네주셨고
그걸로 두눈 꼭 누르면서 눈물닦았어
다같이 만들어가는 거라고 생각하는데 (공연을) (이뒤에 뭐라 좀 말했던거같은데 기억이 ㅠ)
저에게 가장 의미있는 시간에 함께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했어
인사 꾸벅 하고 나가면서도 울컥했는지 새라배우가 어깨 안듯이 토닥여주고
선호 눈물닦더라

술집씬은 애드립 많았고 더 재밌게하려고 노력한게 보였고 그뒤로는 전체적으로 감정 울컥하는것도 누르면서 연기해나간거같아

사이먼이 로프자른거 확인하고 나서 눈물이 오글로 안써도 보일정도로 많이 울었어. 턱까지 젖었음
그러다가 연기 잘 이어나가고 마지막에 새라 편지읽을때 둘러보면서 보는 눈빛이 하나하나 눈에 담으려고.. 하는 느낌이었고
그 순간을 즐기는 것 같더라. 행복해보였어 정말로

더 써주고싶은데 지금은 지금의 여운을 그대로 남기고싶어서 ㅠ 일단 여기까지 쓰고 시간 지나서 또올게!!

선호 정말 고생많았고 의미있는 순간에 함께여서 우리도 나도 너무 행복했고.. 좋은 공연, 좋은 캐릭터 선물해줘서 넘 고맙다. 막공을 축하해!

아트원에 더 있으라고 ㅋㅋㅋㅋㅋ 가두고 싶지만 차기작해야하잖아 ㅎㅎ
행복해보이는 선호 모습도 봤고 좋은 연기까지.. 그리고 정말 큰 위로를 받은 공연이라 조 잘 보내줄 수 있을 것 같아
그럼 이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