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둘이었는데 2층 첫째줄이었음. 자첫 2층 맨뒤에서 보던 것보다 더 가깝고 앞이 트여있어서 한눈에 무대 보기 정말 좋았어!
첫 등장하는데 초반 공연 때보다는 목소리에 힘을 뺀 듯했어. 그리고 술집에서 씬이 정말 재밌었어.
리마 얘기하면서 잠시 뜸들이니 관객들 다 웃고 라마 잠깐 하고 지나감 ㅎ
춤추기 시작할 때 약간 발레 동작(힘있게 턴하고 팔을 쭉 뻗는 동작?)하고 사이먼 스텝을 따라하면서 너무 웃겼음. 새라가 빤히 한심스럽다는 듯 쳐다보고 있으니 눈치보는 표정으로 웃참하면서 약간 발을 헛디디며 가운데 무대 장애물(토니크루츠 할 때 올라서는 곳) 피해 무대 앞쪽으로 돌아가더라고 ㅋㅋ
사이먼이랑 무대 가운데서 루트를 어디로 정할지 둘이서 머라머라 하는데 사이먼이 그걸 머리를 아래위로 여러번 돌리면서(?) 말해서 조가 약간 어이없다는듯 쳐다보다가 ㅂㅅ같다고 욕하면서 터지고 ㅋㅋ 그러고선 자기도 한번 따라해서 다들 빵터짐 ㅋㅋㅋ
중간에 새라가 트윅스 먹을 때 정말 관객들 다 빵터지고 너무 웃겼어 ㅋㅋ 새라가 보란듯이 크게 트윅스를 베어물더니 다음 대사를 못하고 계속 우물거리는거야. “너무 많이 먹었어” 하면서 계속 먹고 있으니까 옆에서 조는 웃지도 못하고 짜증난 표정으로 욕하고 뒤로 드러눕고 반복 ㅋㅋ
중간중간 오글로 보는데 표정 너무 잘보여서 2층은 오글 정말 강추한다.
다리 부상당한 뒤에 새라랑 함께 무대 오른쪽에서 열심히 산 탈 때 얼굴 양볼에 눈물 흘러내린 자국이 선명하게 보일 정도였어(오글로 봤을 때)
그리고 토니 크루츠 얘기할 때, 자신의 경야에서 세익스피아 대사 + 편지 읽는 장면 표정이 너무 좋았어. 이미 자신은 죽을거라고 생각하고 어느정도 체념한 미소를 띤 모습인데 땀과 눈물로 얼굴이 촉촉해ㅠ 경야에서 감정이 고조되었는데 너무나 차분한.. 자신의 꿈 속 경야에서 마음을 추스르는 모습이 젤 마음아파.
또.. 빙퇴석을 지나갈 때 다리 들고 얼음도끼로 짚고 폴짝 뛰는게 어찌나 힘들어 보이는지.
마저 그리고 힘겨워하는 숨소리가 뭔가 자첫때보다 더 잘들리는 느낌?
마지막에 힘겹게 몸을 움직여 가다가 사이먼과 조우하고, 암전되었다가 리처드도 만났을 때 리처드가 움찔하며 조의 손길을 피해 도망가더라고 ㅋㅋ 그러고 다시 암전되었다 밝아지니 조가 리처드
얼글을 감싸고 있고 ㅋㅋ 리처드가 조한테 트윅스 건네줌.. 마지막 장면에서 또 다들 빵 터졌어 ㅎ
이번 공연 보면서 배우들간 합이 정말 잘 맞는다고 느꼈어.
극 흐름의 강약조절이 더 잘되어서 관객들도 함께 극에 집중하고 웃을 땐 웃고 울땐 울고 했던거 같아.
첫번째 커튼콜때 정말 열심히 박수치고 소리쳤어ㅎ
두번째 커튼콜 때 영상 찍는다고 찍었는데 이층을 향해 손을 흔들어주니까 나도 반사적으로 손 흔들었더니 영상이 흔들려 버림..
흐릿해지는 기억을 붙잡기 위해 용기내서 후기 남긴다. 순서가 뒤죽박죽이더라도 이해해주길 바래.
항상 호빵 잘 보고 있어. 다들 고마워!!
첫 등장하는데 초반 공연 때보다는 목소리에 힘을 뺀 듯했어. 그리고 술집에서 씬이 정말 재밌었어.
리마 얘기하면서 잠시 뜸들이니 관객들 다 웃고 라마 잠깐 하고 지나감 ㅎ
춤추기 시작할 때 약간 발레 동작(힘있게 턴하고 팔을 쭉 뻗는 동작?)하고 사이먼 스텝을 따라하면서 너무 웃겼음. 새라가 빤히 한심스럽다는 듯 쳐다보고 있으니 눈치보는 표정으로 웃참하면서 약간 발을 헛디디며 가운데 무대 장애물(토니크루츠 할 때 올라서는 곳) 피해 무대 앞쪽으로 돌아가더라고 ㅋㅋ
사이먼이랑 무대 가운데서 루트를 어디로 정할지 둘이서 머라머라 하는데 사이먼이 그걸 머리를 아래위로 여러번 돌리면서(?) 말해서 조가 약간 어이없다는듯 쳐다보다가 ㅂㅅ같다고 욕하면서 터지고 ㅋㅋ 그러고선 자기도 한번 따라해서 다들 빵터짐 ㅋㅋㅋ
중간에 새라가 트윅스 먹을 때 정말 관객들 다 빵터지고 너무 웃겼어 ㅋㅋ 새라가 보란듯이 크게 트윅스를 베어물더니 다음 대사를 못하고 계속 우물거리는거야. “너무 많이 먹었어” 하면서 계속 먹고 있으니까 옆에서 조는 웃지도 못하고 짜증난 표정으로 욕하고 뒤로 드러눕고 반복 ㅋㅋ
중간중간 오글로 보는데 표정 너무 잘보여서 2층은 오글 정말 강추한다.
다리 부상당한 뒤에 새라랑 함께 무대 오른쪽에서 열심히 산 탈 때 얼굴 양볼에 눈물 흘러내린 자국이 선명하게 보일 정도였어(오글로 봤을 때)
그리고 토니 크루츠 얘기할 때, 자신의 경야에서 세익스피아 대사 + 편지 읽는 장면 표정이 너무 좋았어. 이미 자신은 죽을거라고 생각하고 어느정도 체념한 미소를 띤 모습인데 땀과 눈물로 얼굴이 촉촉해ㅠ 경야에서 감정이 고조되었는데 너무나 차분한.. 자신의 꿈 속 경야에서 마음을 추스르는 모습이 젤 마음아파.
또.. 빙퇴석을 지나갈 때 다리 들고 얼음도끼로 짚고 폴짝 뛰는게 어찌나 힘들어 보이는지.
마저 그리고 힘겨워하는 숨소리가 뭔가 자첫때보다 더 잘들리는 느낌?
마지막에 힘겹게 몸을 움직여 가다가 사이먼과 조우하고, 암전되었다가 리처드도 만났을 때 리처드가 움찔하며 조의 손길을 피해 도망가더라고 ㅋㅋ 그러고 다시 암전되었다 밝아지니 조가 리처드
얼글을 감싸고 있고 ㅋㅋ 리처드가 조한테 트윅스 건네줌.. 마지막 장면에서 또 다들 빵 터졌어 ㅎ
이번 공연 보면서 배우들간 합이 정말 잘 맞는다고 느꼈어.
극 흐름의 강약조절이 더 잘되어서 관객들도 함께 극에 집중하고 웃을 땐 웃고 울땐 울고 했던거 같아.
첫번째 커튼콜때 정말 열심히 박수치고 소리쳤어ㅎ
두번째 커튼콜 때 영상 찍는다고 찍었는데 이층을 향해 손을 흔들어주니까 나도 반사적으로 손 흔들었더니 영상이 흔들려 버림..
흐릿해지는 기억을 붙잡기 위해 용기내서 후기 남긴다. 순서가 뒤죽박죽이더라도 이해해주길 바래.
항상 호빵 잘 보고 있어. 다들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