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 공연 후기
난 조가 등장해서
우리는 원래 산을 타는 행위와 같은 일들을 해왔다고 하면서
하지만 지금은 늘 전자음 기계음 밖에 들려오지 않는 환경에서
살고 있다고 말하는 씬 진짜 좋아하거든
그 씬 뭉클하기까지 하다고 느꼈는데 매번
어제의 섢조는 더더욱 그 씬을 멋지게 잘해낸것같아
등장할 땐 어떡해 너무 강아지야 했는데
대사 시작하자마자 쾌남 그잡채ㅠㅠ
글구 난 아주 드물게
고통으로 인해 무아지경에 빠진 인간의 모습을 본 적이 있어
말을 하는데 그게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고, 떼를 쓰고,
지금 자기 자신의 고통 말고는 아는 게 없는 사람처럼 행동하더라고
섢조가 침낭에 들어가기 전에
누나가 아무리 말려도 결국 들어가겠다고 떼를 쓰잖아
누나가 다리를 때리려고 하니까 제발 때리지 말라고 하는데
그 모습이 누가 봐도 더 이상은 때리면 안 될 것 같은 모습이라
누나도 때리는 걸 그만 둬
그때의 섢조를 보면서
내가 목격했던 그 무아지경의 상태에 빠진 사람이 생각났어
말이 급격하게 느리고 어눌해지면서
누나한테 막 짜증을 내는데
그 표정과 말투가 너무 낯설었을 만큼
정말 어느 정도는 조금 미쳐버린 것처럼
혹은 어떤 경계를 넘어서버린 사람처럼 보였어
조는 그때
너무나 극심한 정신적 육체적 고통 때문에
그 고통말고는 그 무엇도 헤아릴 수 없는 상태라는 걸
선호의 연기를 통해 더 깊게 이해했어
후 김선호는 그런 연기 대체 어케 하는 걸까
너무 놀랍고 대단하더라
어젠 정말 뭐라고 말로 표현하깅 힘들지만
감정들이 정말 차곡차곡 쌓여 폭발할 때의 힘도 굉장했고
진짜 조가 되어버린 선호의 연기가 무대를 집어삼킨 날이었던듯 ㅠㅠ
난 조가 등장해서
우리는 원래 산을 타는 행위와 같은 일들을 해왔다고 하면서
하지만 지금은 늘 전자음 기계음 밖에 들려오지 않는 환경에서
살고 있다고 말하는 씬 진짜 좋아하거든
그 씬 뭉클하기까지 하다고 느꼈는데 매번
어제의 섢조는 더더욱 그 씬을 멋지게 잘해낸것같아
등장할 땐 어떡해 너무 강아지야 했는데
대사 시작하자마자 쾌남 그잡채ㅠㅠ
글구 난 아주 드물게
고통으로 인해 무아지경에 빠진 인간의 모습을 본 적이 있어
말을 하는데 그게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고, 떼를 쓰고,
지금 자기 자신의 고통 말고는 아는 게 없는 사람처럼 행동하더라고
섢조가 침낭에 들어가기 전에
누나가 아무리 말려도 결국 들어가겠다고 떼를 쓰잖아
누나가 다리를 때리려고 하니까 제발 때리지 말라고 하는데
그 모습이 누가 봐도 더 이상은 때리면 안 될 것 같은 모습이라
누나도 때리는 걸 그만 둬
그때의 섢조를 보면서
내가 목격했던 그 무아지경의 상태에 빠진 사람이 생각났어
말이 급격하게 느리고 어눌해지면서
누나한테 막 짜증을 내는데
그 표정과 말투가 너무 낯설었을 만큼
정말 어느 정도는 조금 미쳐버린 것처럼
혹은 어떤 경계를 넘어서버린 사람처럼 보였어
조는 그때
너무나 극심한 정신적 육체적 고통 때문에
그 고통말고는 그 무엇도 헤아릴 수 없는 상태라는 걸
선호의 연기를 통해 더 깊게 이해했어
후 김선호는 그런 연기 대체 어케 하는 걸까
너무 놀랍고 대단하더라
어젠 정말 뭐라고 말로 표현하깅 힘들지만
감정들이 정말 차곡차곡 쌓여 폭발할 때의 힘도 굉장했고
진짜 조가 되어버린 선호의 연기가 무대를 집어삼킨 날이었던듯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