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후기 [수창] 수창이 b열 자둘 후기(ㅅㅍㅈㅇ)
479 3
2022.08.04 22:25
479 3
자첫때 2층 둘째줄 오른쪽이었고, 오늘은 b열 왼쪽이었는데 고개는 부러질거 같지만 여기가 극락이야 얘들아…

자첫때는 스토리 파악하느라고 선호에 집중하지 못했지만 무대 전체를 볼 수 있어서 좋았어.
오늘은… 그냥 선호만 집중. 온리 선호ㅠㅠ

선호 살이 많이 빠진거 같더라. 가슴팍 1그람도 사라지면 안되는데.. 그래도 갯섬팍은 여전히 시끄러움.

크레바스 빠졌다가 올라가는 연기하는거 내 눈 앞에서 바로 보이는데.. 호떡이들이 그동안 하네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했던거 있잖아?
나 좀 변태같지마는… 매달려 있을때 하네스가 얼마나 더 감사한지 느이들 아니?
엉덩이 허벅지 탄탄하게 응?
선호는 반바지 입으면 다리가 미끈해보이는데 허벅지 왜 그렇게 굵지? 도대체 무슨 일인지 모르겠어.

덩치는 정말 커. 바닥에 빡빡 기어가다가 한번씩 일어나면 정말 정말 정말 커.
마지막쯤 침낭에서 나와서 경야 참석할때 벌떡 일어나서 앞으로 걸어나오는데, 내 옆쪽에 있던 사람 사래들림 ㅋㅋㅋㅋㅋ

다른 분이 연기할땐 발소리 안나게 살금살금 걷고
다리 절뚝거리고 걷다가
갑자기 저벅저벅 걸어갈땐 멋있어 도라방스.

머리는 땀에 젖을수록 곰돌이 같아지는데, 소안도 뽀글이같다 생각하고 봤더니 머리를 좀 자른건가 싶기도 해.

헬맷을 썼다가 벗고 땀에 그렇게 젖었는데도 고개 숙일때 보면 머리 퐁실하고 정수리 빈곳 하나도 없어서 머리숱이 적은 수창이는 신기하고 부럽고 난리가 났었다고 한다 ㅋㅋ

연기는 그냥 다 최고였어. 점점 깊어진다고 하는데 사실 자첫이 잘 기억이 안나 나새끼ㅠㅠ
그리고 그땐 전체적인거 본다고 바빴고 2층이라 표정이 자세히까진 안보였어서…비교는 못하겠지만.

오늘 자체만으로 보자면, 떨어져서 다리가 부러진 본인이 순간순간 한심하고 답답하고 아깝고 미쳐버리겠는.. 머리 퍽퍽 치고 바닥 주먹으로 퍽퍽 치면서.. 왜 그런거 있자나. 찰나의 실수로 일이 망가져버렸을때 그런 안타까움… 그런거 너무 잘 표현하더라.

극한의 고통은 말해모해. 살고 싶다고 눈이 울망울망 입은 삐쭉거리면서 “누나…” 하고 우는데 진짜 뛰쳐나가서 내가 데려오고 싶게 안쓰럽더라ㅠㅠ

디테일에 놀랬던건. 침낭에 들어갔을때 오른쪽 다리가 침낭 밖으로 나왔었거든.
그래서 속으로 풋 웃으면서 몸이 커서 다 안들어가네… 했는데,
경야 참석하고 다시 머리부터 침낭 꼬물꼬물 들어가고 나더니 오른쪽 발로 침낭 푹 차내면서 밖으로 빼내더라.
침낭에서 나오기 전이랑 완벽하게 같은 상황 만들어냄. 디테일 증말 ㅠㅠ

마지막에 오른손에 트윅스 꼭 쥐고 인사하는데 증말 귀여웠고,
아! 왼손목에 파스 붙였어ㅠㅠ
아프지마 선호야ㅠㅠ

나 자첫때도 쌍따봉 받았는데 오늘도 미니따봉 받음 ㅋㅋ 자셋때도 따봉받고 싶다.

오늘 줄서면서, 또 자리잡으면서 옆에 계신 분한테 뭐를 물어보게 됐는데 우연찮게 다 외국인이셨어.
아임 낫 코리안 헤헷. 하시는데,
순간 저분들은 한국말을 모르시는데 이 연극을 어떻게 이해하실까 궁금하면서, 그래도 선호 연기를 보는것만도 좋으시겠지 싶다가..

선호랑 같은 한국인이라는게 너무 감사했어.
선호가 하는 연극을 예매할수 있고
선호가 하는 연기를 통번역이나 자막 없이 볼수 있고
선호가 하는 말을 이해할수 있다는거…
너무 감사하더라.

나름 자둘이라고 여유가 좀 생겨서 선호 보고 숨멎하는 중간중간, 아! 이거 이따 호빵에 말해야지! 하고 기억해놨는데 다 말한건지 모르겠어.
하지만 이미 충분히 말이 많았으니 이만 물러날게 ㅎㅎㅎ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디 맠다💙] 1년에 단 한 번! 웹툰 만화 웹소설 최대 90% 할인 리디 맠다 이벤트 87 12.05 27,65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17,89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52,75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74,01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196,166
공지 알림/결과 💙 선호를 선호하는 순간 💙 | 𝐒𝐜𝐡𝐞𝐝𝐮𝐥𝐞 -ˋˏ𝐃𝐞𝐜ˎˊ- (251207 update) 28 05.20 6,863
공지 알림/결과 💙 선호를 선호하는 시작 💙 | 추천 컨텐츠 -ˋˏ 📺 ˎˊ- 71 22.10.10 37,508
공지 알림/결과 💙 선호를 선호하는 매일 💙 | 𝐧년 전 오늘의 선호 -ˋˏ 📅 ˎˊ- 145 22.01.16 58,395
공지 알림/결과 💙 선호를 선호하는 단어 💙 | 𝐕𝐨𝐜𝐚 -ˋˏ 📖 ˎˊ- 165 21.11.22 56,603
모든 공지 확인하기()
437 후기 선우진 사인이 왔어🥹💙 11 24.03.20 2,742
436 후기 행복을 찾아서 막공 무대인사 후기 7 24.02.18 2,991
435 후기 0211 행찾 애드립 위주 후기 3 24.02.12 2,645
434 후기 나 오늘 이얼굴을 보고온거같아 4 24.02.09 2,740
433 후기 호떡이 자체 막공후기 4 24.02.09 2,532
432 후기 영영 못잊을 0201 행찾 후기 6 24.02.01 2,516
431 후기 천사 호떡이 덕분에 본 오늘의 우진이 후기 4 24.02.01 3,002
430 후기 다들 얼굴후기밖에 없길래 쓰는 1/30후기 3 24.01.31 2,548
429 후기 우진이에 대해서 알면 소름돋는 장치들 6 24.01.29 2,668
428 후기 행찾은 진짜 짧은시간내에 감정을 넘나드는 극 같아 2 24.01.28 2,595
427 후기 매체데뷔7️⃣주년🎂💙 어제 그 호떡이는 아니지만... 8 24.01.25 2,697
426 후기 선호가 먹은 과자 후기 5 24.01.20 2,508
425 후기 난 선우진 대사 또 그게 눈물버튼임 2 24.01.17 2,394
424 후기 오늘도 마니 울던 선호 4 24.01.16 2,473
423 후기 오늘 애드립 3 24.01.14 2,430
422 후기 자둘 후기!! 3 24.01.11 2,574
421 후기 오늘 김선호 춤 4 24.01.10 2,696
420 후기 이겨내겠죠 2 24.01.08 2,576
419 후기 오늘 웃긴거 2 4 24.01.07 2,462
418 후기 오늘 웃긴거 6 24.01.07 2,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