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오늘의 새라와 리차드 배우분들 조합으로는 처음봐서
색다른 재미가 있었어ㅋㅋㅋㅋ


트랄랄랄라 노래 부를때 새라의 똘끼와 독기가 보였음ㅋㅋ
등으로 기어 올라가는 섢조 바로옆에 딱 붙어서 똑같은 자세로 똑같이 등반하면서 끝까지 노래를 부르시더라
그래서 섢조가 더 괴로워보였음ㅋㅋㅋㅋㅋ
노래가 너무 끔찍해서 내가 빨리 올라가고 만다, 이런 느낌이었어
내가 다른 새라 배우님 조합에선 못보던거라 색달랐음


오늘은 평소보다 좀 더 일찍
눈물과 땀에 푹 젖은듯...
머리가 젖으면서 곱슬곱슬해져서 귀여웠음ㅋㅋ

내가 원래도
조가 새라 대사까지 혼자 하는 장면을 좋아해서
오늘 더 유심히 봤는데

진짜 넋빠진, 얼빠진 표정과 발음..,,👏🏻👏🏻
동공까지 연기하는 거 같았어
그 장면이 우리가 환상 속에 있는 조를 보는 게 아니라
환상을 보는 조를 현실 속에서 보는 장면이잖아
그래서 그런가, 그때가 나는 너무 끔찍하더라
진짜 그런 현실에 처한 조의 상황이 너무 끔찍해ㅠㅠ
사실 이런 감상은 이전까지 크게 못느끼고
그냥 와 씨 김선호 연기 존나 잘해 미친미친 이랬는데,
오늘은 내가 그냥 그 세계관 안에 들어간 거 같았어


그리고 침낭 들어가기 전에도..ㅠㅠㅠ
아 진짜 이런연기 너무 잘해
전보다 더 잘해 미치겠어

동상걸려서 굽은 손 덜덜 떨며서
누나.. 나 좀만 쉴게..
이러는데
아는 장면이고 봤던 장면인데도
오늘이 더 좋았어
원래도 잘했는데 오늘은 그냥 미쳤어

근데 귀여웠던거
경야 꿈 마치고 다시 침낭 들어갈때
일단 머리에 침낭 뒤집어쓰고 자리잡더라ㅋㅋㅋ
뒤집어 쓰면서 머리에 침낭 걸어놓고
전신을 침낭에 넣음ㅋㅋㅋㅋ

아 그리고 왜 어깨며 등이며
더 커진거같냐 착각인가 ㅎㅎㅎㅎㅎㅎㅎ

애드립 있던거 같은데 기억이 안나
휘발됨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