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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수창] 7/17 내 첫 터더보 서노 관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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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7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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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떠기들아 안녕? 나 n번째 수창이야 ♡ᩚ
사실 내가 지난 번 드컵에다가 제발 후기폼 열어달라고 했는데,, 진짜 열어줬네? 진짜 고마오 사랑해🥲
처음으로 호빵에 글 쓸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고 호빵에서 울고 웃고 위로받고 즐거웠던 시간이 너무 많아서 글솜씨는 없지만 꼭 남기고 싶었어

어떤 후기에서 무대예술인 연극은 흘러가는 시간과 관람하는 관객만이 그 순간에 있고 이후엔 휘발된다 했는데, 정말 맞는 말 같아. 어떤 의미로 연극 자체가 보이드(공허?) 같아, 나 뿐 아니라 공연 후 서노도 이런 감정 을 느낄 것 같은데,, 극 중에선 산을 그렇게 묘사하지만 연극도 마치 끝나고 나면 신기루같이 그 시간이 공허하잖아 무대에 서지 않으면 절대 느낄 수 없는 그 짜릿함과 성취감 때문에 선호가 연극을 놓을 수 없지 않나 그런 생각을 했어,,

보는 내내 하나라도 안 놓치려 긴장했는데 끝나고 나니 모든게 신기루같아 시간을 잡고 싶다 ㅠㅠ

이미 내용적인 면에서 후기로 많이 알 것 같아 짧은 내 감상을 덧붙이자면

1. 피지컬
김서노 피지컬,,, 개 크고 아름답고 훌륭하다
첫 등장 때 무대찢는 것처럼 압도적인 존재감이 있더라 ,, 응 덩치만으로ㅋㅋㅋㅋㅋ 혼자 볼록렌즈 느낌 ! 토니 에 대한 독백할 때 반팔에 gsp 존재감 뿜뿜이고 다리 개 길어서 연기도 더 극대화되는 면도 있던 거 같아
그리고 선이 곧고 예뻐서 진짜 안입을수록..? 얇고 짧은 옷일수록 더 태가 나는듯 흰반팔 개 잘어울려ㅠㅠ

그리고 새라님과의 연기합이 너무 좋았고 물흐르듯했어 둘이 같이 설 때마다 남매인데도 케미어쩔,,, 김서노 피지컬때문에 ㅠㅠㅠ 누구랑 붙여놔도 케미신일거야 김서노 정말 설렘인간 그 잡채ㅠ

2. 자리
나는 2층 2번째줄 오른쪽 자리였는데, 전체적 무대보기에도 완전 적합했고 관람하기도 좋았어! 그런데 자세한 서노 이목구비나 표정 연기를 관람하기엔 한계가 있어서 오글 같은거 챙겨오신 분 부럽더라 ㅠㅠ

3.김서노 미모
김서노 피부 말랑찹쌀백구 같고 뽀얀 피부 개부러워, 얼굴 응 작은 얼굴은 아닌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그래서 좋아 남자답고 자기 피지컬에 딱 알맞은 예쁜 빗살무늬 토기였어 머리숱은 말할 것도 없고 머리 예쁘게 다듬에서 찰떡같았어 고지석 머리 느낌! 반짝이는 따뜻한 눈빛으로 한 두 번씩 객선을 예쁜 눈으로 보는데 ㅠㅠㅠ 청초했다 (오늘 나 눈 마주친거같은데;;;)

4. 전반적 조에 대한 평
개인적으로 1부의 조가 보여주는 자신감과 쾌남과 장꾸 느낌이 너무 좋았고 뭐랄까 상상 속 선배의 모습이 있다면 저럴까? ㅠㅠ 반팔 입은 귀여운 위풍당당 백구가 돌아다니는데 움직임이나 표정이 현실 설렘 포인트가 있었어 엄청 자연스럽고 근데 이게 두식이랑은 또 다른데 매체에서도 이런 역 해주면 좋겠어(더 길게 보고싶어서) 또 배에서 나오는 발성 온 공간을 쩌렁쩌렁 울리는데 ㅠㅠ 극락이었다
2부의 조는 새라역과의 합이 너무 좋았고, 울고 기고 구르면서 다 젖은 얼굴이 ㅠㅠㅠ 어쩜 땀범벅이 되서 예쁘고 청초할 수 있지? 한쪽 아픈 다리를 끌며 너무 고생해서 내가 새라면 가서 끌어안아주고 싶을 그런 연기였어 기억에 남는 씬은 많이들 언급하지만 외로워? 응…
하는 그 표정이ㅠㅠㅠㅠ
조는 초반부터 후반까지 온갖 감정을 다 겪는데 그 완급 조절을 표정, 발성, 목소리, 몸짓로 다 표현하더라,, 정말 김서노 프로페셔널하다고 느꼈어 정말 너 연기에 진심이구나!

5. 조 캐릭터
근데 서노가 왜 조를 선택했는디 오조오억개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 한두가지는 어렴풋 알겠어 김서노같아 ! 자신의 일을 사랑하고 선에 대한 믿음이 있고(절대 사이먼이 날 버릴리 없어, 버렸다면 그건 사이먼도 같이 떨어진 걸꺼야 라는 대사) 어떤 풍파에도 위트를 놓지않는… 그리고 끝까지 선택해내는 ! 선호가 이 극을 통해 정말 정말 많이 위로받았기를 바래 ㅠㅠ 나도 그랬기에,, 모든 대사가 버릴게 없는 느낌이었어

6. 애드립 ?
- 나 중간에 선호 랜턴에 눈뽕맞았는데 원래 그런줄 알았는데 후기보니 아니더라? ㅋㅋㅋㅋㅋㅋㅋ 랜턴 켜고 아무것도 모르는 김서노 다시 생각하니 너무 ㄱㅇㅇ
- 마지막 장면 서노가 사이먼한테 떵 묻히는데 두번이나 자연스럽게 묻혔어 마지막에 사이먼이 선호 손을 잡고 선호 얼굴을 쓸면서 복수 완성ㅋㅋㅋㅋㅋ 다들 겁나 웃었어
- 라마 난 자세한 표정은 못봤는데 사이먼이 한 번 더 눈치줘서 2번이나 해줬고 본인도 하면서 터지는데 ㄱㅇㅇ
- 난 첫극이라 잘 모르겠는데 침낭꺼내서 잠들려고 새라랑 마지막 실랑이할 때 뭔가 서노 현웃 터진 느낌이었어ㅋㅋㅋㅋㅋㅋ 새라가 하도 서노 못살게 개롭히니까ㅋㅋㅋ 웃는거 파프리카같고 너무 귀여웠어,,, 계속 웃어죠 김서노 ㅠㅠ 잠깐 웃다가 다시 집중하더라(원래 이렁건지 누가 설명 좀 해됴)


7. 김서노 또 보고싶다 3차 자리낸나 김서노!
내 배우의 연기를 코 앞에서 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어ㅠㅠ 모든 호떠기들 꼭꼭 서노 만나길 응원해 ♡ᩚ
나 너무 주절주절 쓴거 같은데…이해해줭
마지막 인사 마치고 예쁘게 씨익 웃어준 김서노 유죄ㅠㅠㅠㅠ 오늘 밤 서노도 호떡이들도 모두 선나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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