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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수창] 김서노 너는 대체.. ㅠ (ㅅㅍ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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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3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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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해본바로는 후기는 바로적어야하더라고^^ 집가서? ㄴㄴ 집가는 열차에서 ! 내 기억력을 믿지 않아 나는
그래서 지금 열차타고 후기를 써본다아

공연 시작되고 10분? 20분? 정도 후 조가 등장해. 난 내가 9개월동안 많이 괜찮아진줄 알았는데 연기하는 김선호 등장하자마자 울컥하더라 ㅠ 전혀 울장면도 아니었고 소리 크게 내지르면서 등장하는데도 그 발성 들으면서 선호야 ㅠㅠㅠㅠ 하면서 내적으로 울고 ㅋㅋㅋ 실제로도 눈물 흘림 ㅎ.. 한방울?
그리고나서 빠르게 스캔한바로는 김선호 몸 개커짐.. 몸 무슨일인데 얼음때보다 진짜 훨 커진 느낌이고 ㅋㅋㅋ 중간에 흰티입거든 ㅇㅅㅇ 거기서 몸보고 와우.. 예전엔 잔근육 느낌이었다면 이제는 .. 응..
팔이고 등이고 왜이렇게 화났는지 ㅋㅋㅋㅋ 몸 열심히 키웠나봐 ㅠ 그리고 뭐 미모야 ㅎㅎ 잘 지키고 있었더라 ㅋㅋ 김서노 자래따

이번 연극은 얼음이랑은 욕을 다르게하는데 ㅋㅋㅋ 얼음에서는 혁이한테 욕을 했잖아 시도때도없이 ㅋㅋ 근데 터칭은 혼자서 중간중간 튀나오는 욕이라 더 현실감있고 실제로 김선호가 욕을 하면 저리할까 이런 느낌 ㅋㅋ 주로 ㅅㅂ, ㅈㄴ 이런 욕들을 하고 굉장히 찰지게 잘함 ㅋㅋ

그리고 나는 짱박에서도 선호가 땀흘리는 모습을 못본거같은데 이번 극이 진짜 체력적으로 갈리는 극이라 그런지 땀흘리는겨 봐서 신기했음 ㅋㅋㅋ 머리젖은 강쥐 ㅠ

초반에 서노 등장하고 서로 장난치고 노는 편한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그부분 보면서 트루웨스트때 이런 느낌이었을까 싶기도 하고 ㅋㅋㅋ 제일 매체에서 비슷한 역은 진규? 느낌이었어 ㅎㅎ 산 타는거에 대해 얘기하면서 신난 말투로 얘기하고 소리도 지르고 하는데 뭔가 그런 편안한 연기는 또 처음보는 것 같아서 ㅋㅋㅋ (우식이랑은 또다른..) 넘 재밌었고 라마도 뿌듯한지 두번이나 하고 ㅋㅋㅋ (난 처음봤지만 한번 더해준거같은 느낌적느낌) 라마하면서 상대배우분이랑 같이 웃는것같았음 ㅋㅋㅋ 귀여워 ㅠ

앞부분은 벌써 잘 기억이안나서 요정도고 ㅠㅠ 극 얘기를 좀 해볼게
터칭더보이드 진짜 잘만든 연극인거같아. 난 선호보면서도 즐거웠지만 극 자체도 높이 평가하고싶음. 이런 극을 선호가 한다는것도 넘 기분좋았고 ㅋㅋ 무대 연출부터 대사에 들어가있는 셰익스피어 이야기 등등 그런 고전 얘기들 섞어가며 관객들한테 산타는거에 대해 설명해주는데 보통 이렇게 극에서 관객들한테 내용을 전달하기 쉽지 않은데, 대사에서 나오는 산악인이라든가 산악인이 산을 타는 이유라든가 그런것들이 너무 잘 설명되더라고. 그것도 대단하다 생각했고 그걸 잘 표현해내는 배우들도 대단하다고 생각했음. 발음이 다들 정확해서 듣고 이해하기 넘 편안.. 그리고 음악들도 넘 소름끼치게 좋았어 (진짜로 다리부러진듯한 소리, 마치 내가 산에 있는 느낌 등등..)

아무튼 극은 이랬고
중간부분에 조가 다리가 부러지고 다치게되고 나서 매달려있는 연기에서 김선호 몸 또 잘쓰네 .. 이생각 하고 ㅋㅋ 그뒤에 조난되면서 조가 힘들게 하산하는 부분에서 나는 안울다가 새라가 노래부르는 부분부터 눈물이 났던거같아.
조가 힘겹게 살아나려는 모습이 그냥 .. 선호가 힘들었을 순간들이 생각나면서 그때부터 울게되더라 어떻게든 살아나려다가도 포기하려는 순간에 새라 말로 인해 한번이라도 더 걷고. 헬윜때 선호 모습이 뭔가 대입이 되는거야 ㅠㅠ 처음에는 안울다가 이때부터 눈물이 나더니 나도 모르게 선호를, 조를 응원하고 있었어.

새라가 계속 부추기거든. 누우려고 하는 조를 말리기도 하고, 조가 인사하는거 안받아주기도 하고. 근데 나는 조가 너무 힘들어보여서 그냥 이제는 인사해주지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ㅋ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움직이는 조 모습에 또 감동하고ㅠ 마지막에 똥이다 하면서 외치는 부분이 그렇게 슬프더라

나는 일부러 후기 피하고 원작 피해서 결말 모르고가서 마지막에 그냥 상상인지알았는데 실제로 조가 산거더라고? 집오는 열차에서 플북을 펼쳤는데, 조가 도착하자마자 했던 말이 '나라도 그랬을거야' 라는게 또 날 슬프게해섴ㅋㅋㅋㅋ 열차에서 슬퍼하는 인간됨

내 후기가 지금 터칭더보이드 얘기인지 김선호 후기인지 막 뒤섞여있는데 ㅋㅋㅋㅋㅋ 그냥 흥분한 상태로 쓰고 있으니 ㅠ 잘 읽어봐주고 ㅋㅋㅋ (근데 이런 후기가 나중에 또 회상하기에 좋더라고 ㅎㅅㅎ)
마지막으로 선호 연기에 대해!
김선호.. 발성 무슨일인데 ㅋㅋㅋㅋㅋㅋ 얼음때보다 더 쩌렁쩌렁하던데 미쳤어 ㄹㅇ로.. 진짜 쩌렁쩌렁하게 울림 그런데도 발음은 또 정확함
웃는 모습 + 우는 모습 + 힘들어하는 모습 + 몸쓰는연기 +왜화났는지모르겠지만 화난몸 다 볼수있어 ㅎㅎ
그리고 힘들다고 말하는 조 모습이 진짜 생 마지막에서 힘들다고 하는 그런 느낌.. 진짜 잘 표현하고 극한의 상황에 놓여있어서 혼자 하는 말들, 새라한테 하는 말들이 다 진짜같고 몰입 확되더라. 얼마나 연구했을까 싶기도 했고.
다리 부러진건 진짜 부러진거같은 선호 다리 부러져봤나 어떻게 저렇게 표현하지 싶음 근데 또 등산복에 안전장치 해서 허벅ㅈ... 응... 왜 화났을까 ㅋㅋㅋㅋ

그리고 선호 연기하면서 웃는데 내가 사실 김선호 웃는게 제일 보고싶었거든. 근데 이렇게 직접 웃는걸 보니 넘 안심되고 ㅠ 마음이 몽글몽글하고 그렇더라. 헬윜때 생각하면 이렇게 빨리 선호를 볼수있을지, 연기를 직접 볼수있을지 상상도 못했어. 근데 정말 빠른 시간안에 이렇게 무대에 서준게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 ㅠ 고마워 선호야. 오늘 편지는 못썼지만 다음에 보러올때 감상평이랑 같이 써서 넣어야겠어

또 담고싶은 얘기가 많은데 더 혼자 생각해봐야할듯 ㅠ 첫 관람이라 구체적인 내용, 대사들은 기억 절대 안나고 전체적인 느낌 위주로 써봤오. 의자 실수는 겁나 귀여웠음 ㅇㅇ ㅎㅎ 그리고 몸 막 내던지는데 마지막엔 나 머리 안아픈가 생각했잖아 ㅋㅋㅋㅋ 김선호가 알아서 잘 하겠지만 조심해야겠더라 ㅠㅠ 진짜 몸도 막 내던져져서 좀 걱정되긴했어. 글고 김선호 떡볶이먹지말고 고기먹어. 중간부분까지도 와 힘들겠네 싶었는데 후반부로 갈수록 진짜 조역할 극한이야. 김선호 밥 잘먹어!!!!

마지막으로 커튼콜 ㅠㅠ 기립했고 서노 인사하는데 손이 보통은 인사할때 배꼽쪽 가있거나 편하게 있거나 하잖아? 근데 서노는 무릎 위를 짚으면서 진짜 넙죽 인사하는데, 그 벅찬 표정과 인사하는 모습을 보는데 플북에 나와있는 감사하다고 표현하는 그 마음이 너무 진심으로 느껴지는거야. 거기서 진짜 울컥해서 엉엉 울뻔했어.
ㄱㅇ약간있지만 선호.. 무대 서기까지 많은 고민과 걱정이 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 ㅠㅠ 얼마나 감격스러운지 그게 다 느껴져서 나오는데 머리가아프더라 김선호 조의 인생도 너의 인생도 너무 멋져 어떤 일이 닥쳐와도 평생 연기하면서 행복한 선호가 되길

연기는 배우가했는데 왜 내가 기가빨리는지 ㅋㅋㅋ
아트원 얘기 꼭해주고싶은게 여기 의자가 진짜 별로여서 허리 엄청 갈린대 ㅠ 그래서 많이들 담날 아프기도 하다고함 나도 한시간지나니 엉덩이가 아파오더라 ㅠㅠ 디스크 있는 호떡이들 수창이들 조심해
바퀴 실제로 썰 많고 진짜 많다고...하니 ㅎ.. 절대 가방 내려놓지마!!! 수창인데 이얘기 해주고 싶었는데 이제야하네 ㅠ 대학로 극장들 바퀴 대체적으로 있는데 아트원이 특히나 유명..하대 ㅎ.. 집에까지 쫓아온다니 절대 바닥에 가방 ㄴㄴ
한시간뒤에 댓글을 볼수있겠지만(눈물)... 다들 읽어줘서 고맙고 못본 호떡이들 담에 꼭 보고 !
선호야 고생했어 ❤

+ 가디건만 입었는데 안추웠고 극장 진짜 정신없어 ㅜ 플북까지받는데 40분 줄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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