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직장인인 어느 한 호떠기의 야근을 하는 날이었지.
텅 빈 사무실에 혼자 있으면서 몰려드는 피로감을 씻어내려고 호빵 훑어보다가 나눔글 올라왔길래 고민하다가 댓을 남겼어.
그렇게 꼬질해진 호떠기는 퇴근 후에 결과를 확인을 했는데, 처음에는 축하하려고 들어갔다지 뭐야
음... 누군진 몰라도 축하한다고 해야지....
근데 나도 10번대였던 거 같은데.
(확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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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번...........???? 나잖아??????????????????? 나라고?????????????????/
결과를 확인했을 때, 나 진짜 ㄹㅇ 행복호떡 됐다 그날 ㅠㅠㅠㅠㅠ
일복 터진다고 누가 그랬는데 그 정점에서 이걸 선물 받을 줄이야ㅠㅠ
그 결과를 받고나니 막 설레는 거야.
그래서 오자마자 찍었는데,
예쁘게는 잘 안 나오더라 ㅠㅠ
그래도 최대한 노력해서 찍었어
여러장 찍었는데 세 장만 건졌다
(컵받침 같지만, 놔둘 게 없어서 급한대로 이어폰이라도...)
좋게 말하면 a컷이 생겼고,
나쁘게 말하면 그나마 나은 컷이야...ㅎ
어쨌든..
가방 없었던 나에게 아주 딱 고마운 가방이 생겼다!!
밖에 나갈 때 잘 들고 다닐 수 있을 거 같아!
마지막으로 짤로 내 마음 표현하고 글요 퇴장함!!
고맙고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