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8일) 방송하는 '뭐라도 남기리' 1부 - '우리는 섬이 아니다;강원도 DMZ' 편은 한국전쟁 58년 만에 문을 연 DMZ 펀치볼 둘레길에서 시작된다.
자칫 길을 잘못 들어서면 사방이 지뢰밭이라 안내자 없이는 들어갈 수 없는 신비로운 땅! 남길과 상윤은 전쟁 폐허를 딛고 생태의 보고가 된 펀치볼 둘레길의 장관을 보다가 난데없이 쏟아지는 비를 피하러 양구 최북단 마을 해안면의 만대리로 향한다.
해안면 만대리는 북한의 무산에서 훤히 내려다보이는 지역으로 과거에는 대북 선전용 주택이 줄지어 지어졌던 곳이기도 하다. 그 곳에서 빗소리와 함께 구워지는 시래기 장떡 맛에 반한 남길과 옛 방식의 감자구이(감자삼굿) 맛에 푹 빠진 상윤. 두 배우는 전쟁 폐허 속에서 삶을 일군 주민들을 만나 재건촌의 삶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시골 어르신들의 '정'을 담뿍 채워서 돌아가는 두 배우! 하지만 오토바이로 들어갈 수 없는 막다른 길에 멈춰서는데...
https://v.daum.net/v/20230908101914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