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시간이 흘러 재회한 혜경에게 재곤이 하는 말 "난 널 배신한 게 아냐. 내 할 일을 했을 뿐이야"라는 대사는 절규에 가까운 자기 변명처럼 들렸다.
A. 그게 정재곤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항변이라고 생각했다. 혜경이 원망스러운 눈빛으로 "나쁜 새끼"라고 하니 감정이 북받쳐 나오는 말이다. 그건 '나는 그런 게 아니고 정말 내 할 일을 한 거고 우린 인연이 아닐 뿐이야'라는 심정이었던 거지. 그 신에서 도연 누나가 내 연기를 잘 받아줬다.
혜경이 재곤에게 하는 다음 행동을 좀 갑작스럽게 여길 관객도 있을텐데 그건 아마도 "너만의 일방통행을 하는 건 사랑이 아니다"라는 의미로 생각했다. 재곤 역시 그런 혜경을 바라보고 고개를 끄덕이는데 그건 애증 관계를 끊고 놔주는 의미도 있다고 생각했다.
A. 그게 정재곤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항변이라고 생각했다. 혜경이 원망스러운 눈빛으로 "나쁜 새끼"라고 하니 감정이 북받쳐 나오는 말이다. 그건 '나는 그런 게 아니고 정말 내 할 일을 한 거고 우린 인연이 아닐 뿐이야'라는 심정이었던 거지. 그 신에서 도연 누나가 내 연기를 잘 받아줬다.
혜경이 재곤에게 하는 다음 행동을 좀 갑작스럽게 여길 관객도 있을텐데 그건 아마도 "너만의 일방통행을 하는 건 사랑이 아니다"라는 의미로 생각했다. 재곤 역시 그런 혜경을 바라보고 고개를 끄덕이는데 그건 애증 관계를 끊고 놔주는 의미도 있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