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가지 말기)

걍 스포를 안 포함한 민주 후기를 쓰면
극 시작한지 30분 지나서 첫등장하는 것 같고
민주컷만 하면 한 10분~20분 나올 것 같아

배우 이름 중에 3번째로 등장하고 여배우 중에선 1번째로 등장하지만
배우 통틀어 5번째, 여배우 중에서는 2번째가 맞을 것 같음

민주 인지도(?)가 올라가서 앞으로 뺀 듯해
Gv때 진행자가 수연 역은 지금 아이즈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민주씨다 어쩌구 언급도 한 번 해줬고

전체적인 민주역할은 예고에 공개된 것으로만 생각해도 충분히 연상 가능할거야 개인의 서사나 역할이 주는 반전이 없음

이하는 스포 포함 민주역할에 대해 성토하는 대회 출사표임
개개개개스포니까 뒤로가기






















아이시바미쳤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ㅋㅋㅋ를 치지만 실제로 웃음은 안나옴 진짜 수연 캐릭터 개쩌리임 ㅎ 분량이 쩌리라 이러는게 아니라... 영화평론볼때 캐릭터의 도구적 사용 같은 표현 안좋아하는데 정말 도구임 이보다 더 도구일수없다 수연이 존나 맥가이버칼임ㅋㅋㅋㅋㅋ이게 아는 사람은 이미 잘알겠지만 일본선생님이 가출청소년 비행청소년 감싸주고 품는 내용인데


남주 : 외삼촌에 의해 가정폭력 당하고 엇나감 아이랑치기까지 하는데 그래도 존나 나쁜 애는 아니긴 해 몸팔던 여중생도 구해주고 어느정도 선은 지키는 앤야 그래서 끝에는 외삼촌이 죽는다든지의 환경에 극적인 변화는 없지만 선생님이 사랑으로 감싸고 수연이라는 썸녀와도 좋은 눈빛 주고 받아 좋은 미래 암시하며 마무리 돼
용주 : 아빠가 맨날 술 마시고 얘 잘못낳았다고 고성방가함 그런 집에서 살고 있는 앤데 그래도 성격이 부들부들유순하거든? 남주는 싸움이라도 잘하는데 얜 그런게 없어 그래서 삥 많이 뜯기고 그렇게 살다가, 자살해ㅠ 그래도 남주랑 선생이 얘 납골당도 와주고 이래서 새드여도 마무리는 된 느낌이야 머 한명정도 배드엔딩을 섞어야 현실감이 있으니까
현정 : 엄마가 술집하는 것 같고 얘도 술집에서 일해 밤새 일해서 맨날 점심에 등교함 중학교때까지 똑똑했다 언급되는데, 끝에 선생이 얘 엄마 만나서 일시키지말고 공부 시켜보는게 어떠할런지요 쿵짝쿵짝해서 얘도 학생으로서의 미래를 그리고 마무리 돼
성태(경탠가): 가출한 여중생 성매매알선하고 수연이 ㅅㅍㅎ하려고 하는 개십노답새끼임 그래서 남주한테 개쳐맞음 교도소 가야할판인데 선생님이 사랑으로 감싸서 얘 학교 잘다님 선생님 대사가 "얘를 가장 아끼는 건 아니다 그러나 얘가 가장 위태로워 보이기 때문에 좀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것 같다"하면서 같이 밥먹으며 끝남. 와 이새끼까지 이렇게 사랑으로 감싸네지만 청소년인걸 감안해 마무리.


그러면 수연이는 어떻게 되나? 선생님이 사랑으로 감싸줄 것같지만 아님 시바 만나지도 않아 그냥 수연이는 힐런데 자힐도 되는 무적청소년임
극중에 가난한 고아여서 왕따당하는 것 같은데 그와중에 공부는 잘해서 미래를 만들어보려해 하지만 남주랑 썸이 있는 탓에 성태가 거의 납치해서 자기 집까지 끌고감 ㅅㅍㅎ하려고 물론 미수에 그치긴 하는데 수연 멘탈 어쩔? 그리고 더 어이없는 부분은 그때 남주가 미친듯이 달려와서는 성태를 개팸 그리고 수연이가 울던 말던 나가던 말던 신경을 안씀 아니 남주형님... 수연이 좋아하던거 아니었어? 그냥 성태 패고 싶은데 건수 걸려서 패는 사람 같이 성태패는거에 신들림 존나 무표정간지 표정으로 때림 그 가운데 쩌리된 수연인 고아원갈수도 없고 그나마 찾아간 빈 학교교실에서 "죽고싶다"하면서 있는데 그래서 난 상처입고 멘탈갈려서 결국 죽는 줄 알았어 하지만 "죽고싶다"가 자힐 주문서였나봐 팟☆칭☆ 회복완료! 그 이후에는 그냥 남주랑 사랑스런 눈빛은 주고 받으며 고아원으로 들어가는 모습으로 끝남 아니 남주한테 빡치지도 않니..? 호구니? 납치는 왜 당했고 왜 그런 곤경을 당했고 남주는 어케했는데 이 캐릭터는 왜 아직 희망차지...? ㅅㅍㅎ할라고 했던 새끼랑 그대로 학교도 함께 다니는건 괜찮니? 아니 넌 어케해야 충격을 받니? 혹시 감정이라는게 없는 거니..? 여기서 젤 무서운새끼는 수연임...


Gv때 어떤 분이 수연 캐릭터는 다른 캐릭터에 비해 마무리가 안된 것같다 그랬는데
답변이
1. 수연이랑 선생님이랑 만나는 부분이 없다
- 선생님이 수연의 얘기를 몰라서 다른 애들과 달리 사랑으로 감싸고 나발이고 케어가 안됐다는 얘기... 오 정말 수연인 자힐했구나...
2. 결국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고 잘 방어했다
- 내가 gv녹화하다가 얼척없어서 중간에 끊었거든 이 부분이 녹화가 된 부분인지 모르겠는데(전주여행찍느라 밧데리 다나가서 확인아직못함) 정말 딱 기억 나는 부분이 저거임 결국 일은 일어나지 않았고 잘 '방어'함... 광어연어방어가 아니라 공격방어에 방어임 그래 잘막긴 하더라 이건 영화적 허용이라고 해둡시다 근데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어도 머 사람이 충격이라는 걸 못받음? 영화에서 계속 말하는 사랑이 필요한 청소년인데ㅠ 왜 수연이는 왕따에서도 꿋꿋 그런일에서도 꿋꿋... 멘탈 존나 고렙임 앞으로 희망적일 거라는 미래따윈 1도 그려지지 않는데도 그녀는 굳세게 살아간다-☆ 그리고 위에서 한번 언급하다시피 남주와의 사이도 나빠지지 않음 남주의 희망적 미래를 위한 판타지적 존재임
수연이가 자살하는게 더 현실적이야 진짜... 정말 저 멘탈가진 사람이 있다면 22살이면 사시패스하고 서른에 노벨상탈 수 있음 마흔에 유엔사무총장간다



+ gv보다가 너무 읭? 해서 도중에 나왔기 때문에 이 이후는 어찌 답했는지 모르겠다
+ 혹시 지우라하면 지우겠음
+ 오스트는 나오는 순간 민주목소리임을 바로 알게됨

+ 오해할까바 덧붙이는데 나는 영화나 미디어에서 이런 소재 쓰는거에 거부감 없는 사람임

다만 이런 소재를 썼으면 왜 그 소재를 이용했는지가 설명이 되고 또 어느정도 현실성있게 반영되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이게 단순히 남주의 빡침을 위한 기폭제로 이용되고 수연멘탈 수습은 커녕 그냥 쿨하게 흘러가는 결과로 이어지다보니 불만이 생겨서 글을 쓰게 되었음

+ 거부감있는 사람에겐 굳이 권하지 않겠지만 민주 팬이라면 보는 것을 추천함 연기병아리라 귀여움

(퍼가지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