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동안 낭닥1 메이킹 영상을 다 돌려봄
이미 다들 봤겠지만 배우들이 뽀짝하게 다같이 준비해서 사부님 생일 서프라이즈 해드림

메이킹들 보면서 느낀건 사부님 중심으로 촬영장이 매분 매초 배울게 많긴 했겠다는거
배우 스탭 모두가 존경하는 선배님 옆에서 그 연기 모습들을 직관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ㄹㅇ 귀한 기회가 맞다 싶더라고

낭닥1 본방도 그렇고 메이킹도 그렇고 은탁쌤 비중이 작잖아
메이킹을 쭉 돌려 보는데 꽃파당을 찍고서 주변에서 다 우려하는데 이 현장으로 다시 은탁쌤 역으로 자진해서 들어갔다는게 새삼 그 의미가 더 가볍지 않게 느껴져서 정말 소중한 현장이었음이 느껴졌고
아래 낭닥2 블레 후기 읽으면서도 느낀거지만 브람스를 끝낸 지금도 다시 저 현장의 그 박은탁으로 들어가고 싶다고 말하는 배우가 새삼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내 배우라 좋음 ㅠㅠ

사부님이 촛불 끄시고 고마워하시면서 주변 배우들한테 생일을 물어보시는데
동주쌤이 4월이라서 이미 다 지났어요 하면서 웃으시거든
그 때 옆에 은탁쌤도 있었는데 그냥 사부님 옆에서 조용히 미소만 짓고 있더라고 (화면 이후에는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지만)
궁금해서 찾아보니 사부님 생신이 11월 3일이셨음
그래서 낭닥2 때 은탁쌤 생일축하 해준 후에 사부님이 지난번 이맘 때는 내 생일이 있었지라고 회고하셨던거


좋은 현장의 좋은 배우 김민재가 좋다는 글
마무리는 촛불 꾸미는 순간마저 존잘쁨인 은탁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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