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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여왕' 김지원 팔로워 1360만 명 돌파 자신의 매력은? 수줍게 일본어로 답변
일본에서도 화제가 된 한국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주인공을 연기한 한국 배우 김지원 씨(31)를 인터뷰했다. 배우를 꿈꾸게 된 계기, 휴일을 보내는 방법, 좋아하는 일본 음식, 영화, 아티스트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 거리에서 스카우트되어..."그때부터 본격적으로 꿈을 꾸기 시작했어요"
지원은 지금까지 출연한 작품들이 아시아 전역에서 히트를 쳤다. 김수현(36)과 더블 주연을 맡은 한국 드라마 '눈물의 여왕'은 일본에서도 인기를 끌었다.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1360만 명(7월 16일 기준)을 돌파했다.
Q. 이 업계에 종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어렸을 때 텔레비전을 보면서 막연하게 "아, 멋지다"라고 생각했는데, 우연히 거리에서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어요.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꿈을 꾸기 시작했는데, 정말 좋은 기회였던 것 같아요.
Q. 배우로서 일하면서 즐겁고 행복하다고 느끼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역시 현장에서 촬영할 때, 좋은 동료들과 함께 작업할 때 에너지를 얻으면서 행복을 느낍니다. 그리고 배우라는 직업에서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 새로운 배역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행복하고 감사한 일인 것 같아요.
Q. 휴일은 어떻게 보내시나요?
촬영이 예정되어 있는 휴일에는 운동을 하면서 다음 촬영을 준비하지만, 촬영이 모두 끝난 후 긴 휴가가 있을 때는 집에 누워서 쉬는 것을 좋아해요.
Q. 만약 장기 휴가가 주어진다면 가장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장기 휴가가 있다면 역시 여행을 가고 싶어요. '눈물의 여왕' 촬영이 1년 동안 이어져서 아직 못 갔는데, 일이 다 끝나면 시원한 곳으로 떠나고 싶어요.
Q. 요즘 즐기는 취미나 루틴이 있나요?
요즘은 하루 종일 마사지와 스트레칭을 하며 나를 돌보는 시간으로 힐링하고 있어요. 마사지볼을 사용하거나 반신욕을 하는 등 그런 시간이 좋다고 생각해요.
■ 일본 첫 팬미팅 개최 "많은 에너지를 받았습니다"
7월 7일(오사카)과 10일(도쿄)에 일본에서 첫 팬미팅 'KIM JIWON 1ST FANMEETING BE MY ONE in JAPAN'을 개최했다.
Q. 일본에 온 것은 이번이 처음인가요?
처음은 아닙니다.
Q. 평소 생활 속에서 일본 음식 등 일본 것을 접한 적이 있나요?
어렸을 때 일본어를 조금 공부했기 때문에 일본 영화나 드라마를 접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일본에 여행 왔을 때는 타코야키와 히츠마부시를 맛있게 먹고 돌아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Q. 저(고토 라쿠타)는 나고야 출신이라 히츠마부시가 명물이에요!
아~ (일본어로) 부럽습니다.
Q. 일본 영화를 보셨다고 하셨는데, 어떤 영화를 보셨나요?
최근에 '괴물'(시레에다 유카와 감독 작품)이라는 영화를 봤는데, 아역 배우들의 연기가 매우 인상적이었어요.
Q. 일본 작품도 자주 보시나요?
역시 다양한 작품에 관여할 기회가 있어서 다양한 작품을 보고 있습니다.
Q. 일본 아티스트 중에서는 어떤 분의 노래를 즐겨 들으시나요?
최근에는 아이미요라는 가수를 자주 볼 기회가 있어서 노래를 자주 듣고 있습니다.
Q. 이번 팬미팅이 일본에서 처음이라고 들었는데, 개최가 결정되었을 때 기분이 어땠나요?
예전부터 활동을 하면서 팬미팅을 통해 팬 여러분을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멀리서 항상 응원해 주시는 일본 팬 여러분을 만나게 되어서 정말 기쁩니다.
Q. 일본 팬들을 만나고 어떤 인상을 받았나요?
처음 팬미팅에 입장했을 때 정말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주셔서 정말 감동적이었고, 팬미팅을 하면서 저도 많은 에너지를 얻었습니다. 그리고 공연장 멀리서 제가 과거에 연기했던 배역의 이름을 외쳐주셨는데, 배역 이름을 정확하게 말씀해주셔서 더욱 감사했습니다.
■ 한국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 출연 반응은?
Q. '눈물의 여왕'이 인기가 많은 것 같은데, 체감하고 계신가요?
실제로 그런 말씀을 많이 해주셨는데, 정말 그런지 실감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팬미팅을 하면서 정말 많이 느꼈어요. 이번에 팬미팅을 하면서 정말 먼 곳에서도 '눈물의 여왕'이라는 작품을 많이 사랑해 주셨다는 걸 요즘 많이 느끼고 있어요.
■ '로코퀸'으로 불리는 소감은?
또한 지원은 지금까지 수많은 인기 작품에 출연하며 팬들 사이에서 '로코퀸(로맨스+코미디+퀸의 합성어)으로 불리고 있다.
Q. '로코퀸'이라는 호칭을 듣고 있는데, 솔직히 어떤 기분인가요?
정말 과분한 칭찬이라고 생각하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이 그렇게 불러주시는 만큼 그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Q. 다시 한 번 자신의 매력을 말씀해 주세요.
부끄럽지만 굳이 하나만 꼽자면 최근 '목소리'에 대한 칭찬을 많이 해주시는데, '눈물의 여왕'의 홍해인 역의 목소리가 좋았다는 얘기가 많아서 아마 목소리일 것 같아요. (일본어로) 목소리죠?
Q. 배역에 따라 목소리를 바꾸시는 건가요?
"목소리를 바꾼다"고 생각하기보다는 그 배역에 맞는 말투나 말투를 찾다 보면 자연스럽게 (배역이) 따라오는 것 같아요.
Q. 앞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배역은?
최근 '눈물의 여왕'의 홍해인 역으로 밝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많이 보여드렸기 때문에, 기회가 된다면 멋진 역할 등을 할 수 있다면 저에게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요.
Q. 앞으로 다양한 지원 씨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말씀이시네요!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하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
다음 작품을 (팬 여러분들이) 기대하고 계실 거라 생각하기 때문에 (이를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싶어요.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출처 - https://news.ntv.co.jp/category/culture/41fcd189f19d4aa09d28b57ca0759cf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