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김범이 '오늘도 매진했습니다'에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김범이 SBS 수목드라마 '오늘도 매진했습니다'(극본 진승희, 연출 안종연)에서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 레뚜알의 전무이사 서에릭 역으로 분해 냉온을 넘나드는 연기로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키고 있다.
김범은 짝사랑남의 면모를 완벽히 소화하며 로맨스 기류를 형성했다. 그는 극중에서 담예진(채원빈)의 이름만 나와도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고 활짝 웃는 에릭의 '멍뭉미'를 발산, 보는 이들까지 미소 짓게 했다. 또한 예진을 바라볼 때 항상 다정한 눈빛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나는 예진 씨를 기다리고 있어요"라는 에릭의 솔직한 마음을 따뜻한 목소리로 담아내 설렘을 더했다.
반면 김범은 마냥 밝은 줄만 알았던 에릭의 이면을 다채로운 감정 연기로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레뚜알 부대표이자 의붓 누나 미셸(옥자연)과의 갈등을 겪으며 한순간에 굳는 표정과 붉어진 눈시울을 보여 인물의 서사에 깊이를 더했다. 뿐만 아니라 미셸의 압박에도 불구, 웃음기 가신 얼굴과 확신에 찬 눈을 빛내며 스스로 레뚜알의 미래를 선택한 에릭의 모습으로 앞으로의 행보를 응원하게 만들기도.
김범은 로코 장르 속에 인물의 명암을 담아낸 섬세한 연기로 디테일 장인다운 호응을 얻고 있다. 그는 예진 앞에서는 한결 같은 에릭의 직진 행보를 선보이며 로맨스 장르에 재미를 더하는가 하면, 예진을 지키기 위해 진지한 얼굴로 매튜 리(안효섭), 미셸과 팽팽한 신경전을 이어가 긴장감까지 자아냈다. 이처럼 캐릭터의 면면을 다양한 온도로 표현하고 있는 김범이 '오늘도 매진했습니다'의 남은 이야기에서 펼칠 활약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오늘도 매진했습니다' 8회는 14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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