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갔다왔어요 어디 가서 뭘 했어요
뭘 먹었어요 이걸 샀어요 저건 좋았어요 그건 별로였어요
궁금한 게 있어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 싶어요
뭐가 좋아요 뭐가 싫어요 나한테도 물어봐줘요 기타 등등...
진짜 옆에 앉아서 종알거리는 아기새 보는 느낌이고 너무 귀여워ㅠㅠ
궁금한 게 많아서 매일매일 뭔가를 물어보고
그러다 혼자 서운해하고 또 혼자 풀려서 빵긋 웃고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하다가 애교를 날려주다가
예쁜 말을 했다가 무리하는 플러팅으로 웃기다가...
동현이 열아홉을 같이 못 보는 늦덕들한테 미안해질 정도로
막동이의 처음을 매일매일 지켜보는 게 행복하다ㅠㅠ
하루라도 일찍 동현이와 킥플립 좋아하는 사람이 승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