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덕 1년되었습니다
입덕쯤에 일본에서 키랜드를 한다기에 허허 물건너는 이제 무리일듯하며 안 가고 블레만 샀는데
염소콘은 다들 아련하게 너무 너무 좋았다길래 조각 영상들만 보며 궁금했거든
배우에게는 드라마와 영화가 있다면 가수는 콘서트라더니
정말 서사도 있고 감동도 있고 드라마틱 하던데?
페스티벌이며 공연이며 안 다녀본건 아니지만
이렇게 소속 되어있는 느낌의 덕후콘은 처음임
개인 멘트는 별로 없고 단체로 같이 소통하고 응원법 하고 사랑해 외치고
기범이 들어갈 때도 사랑해 사랑해 하고 응원처럼 외치는데 그게 되게 찡하더라
범투샤인 연어하고 반해 버려서
스탱딩 마이크 휘두르는 모든 순간이 채찍같고 좋았다죠
범투샤인이 서큐버스 느낌이라면
어제는 시계태엽 오렌지류의 광기도 있으면서 무성적으로 아름다웠어
듄 의상 뭐 말할것도 없고
본인도 맘에 드는지 어떠냐고 물어보는거 아주 귀염졌지
같이 콜드 부르던 순간
같이 디스라이프 지오에티 부르던 순간
계속 계속 외치고 싶은 램블
이렇게 꿈 같았지만 꿈 아니었던 이틀이 끝났고
나는 도쿄돔도 가고 키랜드 어디서 하든 가고싶어졌어
키빠가 되어서 행복하다
키랜드 영원히 온앤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