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덕은 티케보의 뒤늦은^^ 간택을 받아 키랜드 요코아리에 당첨된 걸 알고
저녁 헬스장에서 기쁨의 궁디춤을 췄지만, <응 입석~> 이라고 써져있는 화면을 보고 좀 당황을 했었드랜다ㅎㅎ...
하지만 그까이거 뭐 상관없쥐~ 하고 쿨하게...크리스마스.....도쿄 하네다공항 행을 끊고 (가격 어마무시했지만 눈감고 현금으로 지름) 준비를 시작했다
회사에도 당첨!! 이 되서 꼭 가야한다는 어필을 하고 하루 연차를 내고 크리스마스 도쿄 키랜드 투어를 나홀로 기대했어
요코아리 줄서서 굿즈도 사보고 사람 그렇게 많이 줄 선거는 또 태민이 홀투어 이후로 처음 봐서 역시 'ㅂ')/ 김기범 짱이야 하고 어찌어찌 공연장을 입성했다
굿즈 줄임 중간에 ㄸ아님..낙엽 곱게 쓸어서 모아놓은 것....
입석은 말그대로 쌩 입석이었곸ㅋㅋㅋㅋㅋ난 아레나 공연 처음 와본거라 그냥 구역으로 들어가서 서 계시라는 안내원 말 듣고 잠시 벙 쪘었지만
펜스는 못잡고 그냥 버벙하게 서있었다...ㅋㅋㅋㅋ 그래도 정신차리고 가방이랑 옷같은 건 창문쪽 커튼에 올려두고 기범이 볼 준비도 하고 !!
나름 챙겨간 기범포카도 찍고! 진짜 너무 두근두근했서
공연이 시작된다는 안내방송이 나오고 키랜드 간판도 뜨고 그랬는데 그거는 구진 내 폰카가 담아내질 못했다 ㅠㅠ
공연이 시작됐는데 나는 미친 크리스마스 비행기 물가 이겨내고 요코아리 온게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팍 들더라 ㅠㅠ
김기범 공연준비 잘 해.... 미쳤서 ㅠㅠㅠ 셋리스트는 기억이 잘 안나는데 홀로그램 울려펴질 때 키범이 착장에 한번 돌고 노래 인트로에 돌고 그냥 막 눈돌아잇었어
그리고 저 미쳐버리는 리듬노래를 왜 쟈월들이 응원포인트 못찝고 엄한 데를 ; 따라하는 지 이해가 안간다..라는 생각도 했었던 거 같다 ㅋㅋㅋㅋ (할라!할ㄹㅏ그램! RGRG?)
확실히 아레나라 무대도 크고 돌출도 빼서 기범이가 생각해놨던 패션쇼도 보여주고 나름 일본 탑모델이라는 사람들도 나오고 해서 정말 볼거리가 많았어 ㅋㅋㅋㅋ
계속 서있으니까 중간중간 힘들어서 VCR 때는 바닥에 앉아서 음성만 듣고 그랬는데 중간에 관객들이랑 티키타카하는 기범이 보면서 말은 다 못알아들어도 ㅋㅋㅋㅋ
분위기는 너무 좋았고 그냥 팬이 아닌 일반 관객들도 많이 온 거 같아서 흥미로웠엉
그렇게 공연은 흘러갔고 WHY ARE YOU HERE 무대 볼 때는 나덬 진짜 울뻔했다... 뮤지컬같이 여/남 댄서 3명에 기범이까지 해서 커플댄스로 이어지는데
솔직히 노래 엄청 듣고 갔지만 가사 뜻까지는 다 몰랐거든, 근데 무대 보니까 알겠는거야... 그런 것까지 이해되게 무대 짜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 무대가 개인적으로 그 날 제일제일 감명깊고 아직까지도 기억에 많이 남는 무대였어 아마 공감하는 덬들 많으리라 생각함ㅋㅋ
기범이 일본 HOLOGRAM 앨범도 FACE 앨범 못지 않게 명반이라고 생각하면서 노래들 다 즐겼단말야 내 나름대로 응원포인트까지 혼자 짜가지곸ㅋㅋㅋㅋㅋㅋ 크리스마스라고 단탄베까지 해서 나도 호옥호옥! 열심히 하고 ㅋㅋㅋㅋ이런 날도 오는 구나 혼자 감격도 좀 했던 것 같아...ㅠㅠㅠㅠㅠ
그렇게 미친 듯이 달리다가 중간에 바라본 공연장 내부는 너무너무 아름다웠고
빈 곳없이 꽉꽉 차있어서 기범이가 참 좋앗겠다 싶었엉
그러다 중간에 관객석을 친히!! 걸어서 ㅠㅠㅠ 돌아주시는데 내 구역쪽 왔을 때 진짜 미친듯이 소리쳤다.... ㅋㅋㅋㅋㅋ 들리진 않았겠지만
광나고 뽀둥하고 하얗고 진짜 날카롭게 잘생겼어.... 하 실물 무엇....ㅠㅠㅠㅠㅠㅠㅠㅠ
애기 때 vcr까지 알차게 다 보고 나니까 공연이 끝났는데요... 마지막에 this life 불렀나? 하는데 눈무류ㅠㅠㅠㅠㅠㅠㅠㅠ
쟈월들아 들어줘 이거는 진ㅉㅏ ㅠㅠㅠㅠㅠㅠㅠ 마지막까지 안녕하면서 들어가는 기범쓰보고 너무너무 기분이 이상했다...
솔직히 1박 2일 굉장히 짧은 일정이었고 크리스마스 특수 + 좌석도 아니고 입석티켓 = 돈아깝지않니? 라고 얘기 들은 것도 있었지만 난 아직도 후회하지 않고
최근 크리스마스 기억 중 최고라고 생각하고 있당 언제 또 크리스마스에 샤이니 Key 공연 보러 일본까지 가보겠어!! 'ㅂ'
한국 키랜드도 좋았지만 일본에서의 키랜드는 무대활용도 잘했고 곡에 따른 연출, 구성, vcr 까지 진짜로 알차고 돈아깝지 않은 공연이었다.
샤이니 좋아한 지 얼마 안됐긴 했는데, 근데 점점 후회없고 확신이 차가는 덕질이 되가는 거 같아서 뿌듯해 (니가 왜?)
기범이 독방도 생겨서 오래된 12월달의 내 요코아리 키랜드 추억을 재미없지만 글로 써봤어!
내년에 키랜드2를 또 해주길 바라면서 (꼭 한국먼저 해주기야^^^) 이만 물러갈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