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N) [기획] T1 월즈 우승 스킨, '승천한 전사' 6종 분석
케리아
세라핀 · 살아 숨 쉬는 날개, 소녀 감성을 담아
'케리아' 류민석의 '세라핀' 스킨은 이번 라인업 중 날개 모티브가 가장 도드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개발진은 날개의 움직임에 생동감을 부여해 살아 숨 쉬는 듯한 질감을 표현했다.
류민석은 평소 선호하는 귀엽고 소녀다운 감성을 스킨에 녹여내길 희망했다. 개발진은 세라핀이라는 챔피언의 외형 덕분에 이러한 요구 사항을 수월하게 반영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볼륨감을 살린 헤어스타일로 귀여운 인상을 강조했으며, 의상 전반도 진지한 분위기보다는 시각적인 아름다움에 초점을 맞춰 디자인했다.
세세한 디테일에도 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됐다. 세라핀의 볼에 새겨진 타투 모양까지 직접 지정한 것이 대표적이다. 개발진은 인게임 내 헤어스타일 구현도에 높은 만족감을 표시하며, 플레이어들이 이러한 세부 요소를 찾아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귀환 모션 역시 류민석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기획됐다. 세라핀이 T1 재킷을 입고 대형 LED 스크린 무대 위에서 퍼포먼스를 펼치는 연출로, 배경 스크린에는 2025 월드 챔피언십 8강 당시의 실제 리액션을 오마주했다. 해당 모션은 세라핀이 하늘로 손을 뻗으며 홀로그램 스크린이 등장하는 단계를 거쳐, 안무와 함께 T1 재킷을 벗어 던지는 시그니처 동작으로 마무리된다.
개발진은 콘셉트 자체는 명확했으나 이를 스크린 영상으로 변환하는 과정이 정교함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높은 완성도를 위해 콘셉트 아티스트들이 12~16프레임의 2D 애니메이션을 일일이 수작업으로 그려냈다는 비화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