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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끌올) 어느 삼성팬이 진지하게 적는 2017 삼성라이온즈의 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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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8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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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경기수 - 144경기

치른 경기수 - 21경기

현재 성적 - 3승2무16패(단독 10위, 연속 5패, 득실 -13) 

1위와의 승차 11게임

공동 4위권과의 격차 7게임


냉정하게 분석해보자.


1. 포스트 시즌 진출 가능성 (1)

보통 상위권과의 승차 -2를 줄이는데 한달이 걸린다는 것이 정설로 받아들여지는 상황에서

4위권과의 격차 -7게임 -> 계산하기 편하게 -8게임을 극복하려면?

한달에 -2씩 4달을 꾸준히 극복해야 -8이 0으로 상쇄된다.

물론 4위권들은 그동안 가만히 놀고 있느냐? 그건 절대 아니다.


2. 포스트 시즌 진출 가능성 (2)

역대 포스트시즌 진출 기록을 종합해보았을 때 4~5위 마지노선은 +0이나 혹은 그 이상이다.

근데 삼성라이온즈의 현재 승차 득실이 -13게임

9월 17일까지 5달(5월, 6월, 7월, 8월, 9월)이 남았다고 가정하면

한달에 최소 승수가 패수보다 3게임은 많아야 한다.

그리고 이 페이스를 5달 내내 꾸준히 유지해야 한다.


3. 포스트 시즌 진출 가능성 (3)

현재 삼성라이온즈의 기세는 상승세인가? 하락세인가?

이 부분은 삼척동자가 봐도 다 안다. 표면을 뚫고 지구 중심핵으로 돌진하는 중이다.

현재 3승 2무 16패는 어제 경기까지 5연패를 해서 나온 결과로

이번 시즌 연승은 단 한차례도 없고 연패만 수두룩 하다.

그렇다 보니 위닝 시리즈는 한 차례도 없었으며

우천 취소로 인한 1승 1패 경기가 있었을 뿐

나머지는 전부 루징 시리즈 or 스윕패 뿐이였다.


4. 삼성 라이온즈의 방향?

확실하게 이번 시즌을 버리고 리빌딩으로 수정할 것인지

아니면 감독, 프런트를 비롯한 구단 운영진들을 과감하게 갈아버리고 반전을 꽤할 것인지

4월이 끝나고 5월에 들어서기 전에 판단을 내려야 한다.

성적이 너무나도 처참해서 혹시 리빌딩하는건가라고 들여다봤더니 그것도 아니고

그럼 왜 이런 상황이지 하고 다시 들여다봤더니 운영의 역량 부족으로 경기를 다 말아먹고 있다.

아예 답이 없는 수준으로 실력차이가 난다면 팬들이 그러려니 하고 생각을 할 수도 있겠으나

몇몇 경기들을 살펴보면 뒷 심이 후달려서 or 힘이 모자라서 내주는 경기가 많았다.

그런 경기들 반 정도만 가져왔어도 성적/순위가 지금보다는 훨씬 달라졌을 것이다.


5. 글맺음

144경기 중에 21경기가 지났다. 시즌의 약 15%를 치루었다. 120여 경기가 남아있지만 지금의 삼성 흐름으로 봤을 때는 개선될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 지금의 흐름이 유지되거나 더 악화된다는 전망이 지배적일 뿐, 반전의 희망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냉정히 말해서. 구단 운영진들은 5월이 들어가기 전에 양자 택일을 해야 한다. 제대로 된 리빌딩을 할 것인가? 아니면 과감한 칼질을 통해 썩은 부위를 도려내어서 상처가 아물도록 노력을 하겠는가? 이도저도 아닌 방향으로 계속 나아가면 한국야구에 도움이 될 뿐만이 아니라 팬들 속마음만 시커멓게 태워들어가게 될 것이다. (일부 팬들은 감독이 초보이니 믿고 기다리자고 하는데 믿고 기다리고 싶어도 감독의 역량이 한계이고 위에서 개입이 있다고 한다면 개선될 기미는 보이지 않을 것이고 결국 감독은 욕받이로서 비판만 계속 먹을 것이다.) 필자는 이승엽 선수의 오랜 팬으로서 삼성이 올해에 포스트시즌을 꼭 갔으면 하는 바람이 시즌 전부터 간절했기 때문에 칼질을 통해 반전을 일으켜서 9월 중순 쯤에는 거짓말처럼 포스트 시즌에 나갔으면 하는 생각을 하지만 이제는 접기로 했다. 겨우 15% 밖에 시즌이 지나지 않았지만 워낙 상황이 암울하기 때문에 마음을 빨리 비웠다.


삼성라이온즈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은 다음 둘 중 어느 쪽인가?

안타깝지만 올 시즌을 빨리 접고 미래를 기약하며 리빌딩 체제로 완전히 전환할 것인가?

아니면 가을 야구를 위해 물갈이를 싹 해버리고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 것인가?


-격려, 동조, 비판, 비난 전부 다 받습니다.

-어디에 퍼가셔도 상관 없습니다. 저작권 신경쓰지 않습니다.

-그럴리는 없겠지만 삼성 구단 운영진들이 이 글을 꼭 보셨으면 좋겠네요.


여기 삼팬 없는 거 다 안다

하지만 보고 싶은 사람도 있을 수 있으니 끌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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