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노래엔 삼성 선수들의 다양한 스토리가 담겨 있어요." 그가 곡을 쓰며 떠올린 얼굴들은 다양했다. 주장의 무게와 책임을 묵묵히 짊어진 캡틴 구자욱과 원태인의 이야기를 꾹꾹 눌러 담았다. 그리고 혹독한 성장통을 앓고 있는 김영웅, 이재현, 배찬승, 이승민 등 젊은 사자들까지. 하지만 가이드 녹음을 진행하던 날 터져 나온 눈물은 결국 자기 자신을 향한 것이었다.
현 회장인 양현종(KIA 타이거즈)의 임기가 올해로 종료됨에 따라 치러진 이번 선거에는 총 1천10명의 프로야구 선수 중 870명이 참여해 86.1%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선수협회 측은 선수들의 참여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문자 등을 활용한 간접 투표 방식 대신 사무국 직원이 각 구단 현장을 직접 방문해 1대 1로 투표를 받는 방식으로 선거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