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 '멀티이닝 고우석' 치트키 될 줄 알았는데…5일간 3경기 5이닝 76구? 미국에서도 이렇게는 안 던졌다
하지만 이 철저한 등판 간격 관리 이면에는 특정 선수에게 경기 수, 이닝이 쏠리는 현상도 나타났다.
올해 후반기에는 멀티이닝 불펜 기용이 더 늘어났다. 존 케네디에 고우석까지 멀티이닝을 막아줄 수 있는 불펜 카드가 늘어난 덕분이다. 특히 고우석은 마이너리그에서도 2이닝 이상 책임지는 경기가 많았다는 이유로 전체 등판의 절반이 멀티이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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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 마이너리그 '닷새간 3경기'
4월 30일 2이닝(30구) / 5월 3일 1이닝(22구) / 5월 4일 1이닝(9구) - 4이닝 61구
5월 18일 2이닝(22구) 5월 21일 1이닝(16구) / 5월 22일 1이닝(12구) - 4이닝 50구
5월 21일 1이닝(16구) / 5월 22일 1이닝(12구) / 5월 25일 2이닝(33구) - 4이닝 61구
6월 10일 1이닝(9구) / 6월 13일 1이닝(15구) / 6월 14일 1이닝(10구) - 3이닝 34구
고우석은 LG에서 두 번의 닷새간 3경기 등판을 소화했다. 9월 12일부터 16일까지 3경기 전부 멀티이닝에 합계 5⅓이닝 52구를 던졌고, 이달 1일부터 5일까지 닷새간 두 차례 멀티이닝을 포함한 5이닝 76구를 투구했다. '미국에서도 그렇게 던졌다'는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셈이다.
또 사흘 연투를 하지 않는 것이 부상 방지, 경기력 유지를 위한 것이라면 고우석의 멀티이닝 투구 또한 같은 맥락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고우석은 올해 정규시즌으로 커리어를 마치는 선수가 아니다. 당장 내년에 풀타임 마무리를 맡아야 할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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