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자가 어디가 좋지 않은 것은 아닌 게 분명하다. 19일 경기를 앞두고 페라자는 정상적으로 타격 연습을 소화했다. 단, 한화는 결과적으로 두 경기 연속 패배했다. 6연패에 빠졌다. 이 두 경기서 페라자가 대타로 등장할 타이밍이 몇 차례 있었는데도 끝내 페라자는 등장하지 않았다.
미래를 도모하는 일은 중요하다. 유민이 어제 오늘 1안타를 쳤다고 해서 기용을 안 한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김경문 감독은 또 성실한 박정현을 칭찬하기도 했고, 이날 1타점을 만든 한지윤 역시 자질 있는 선수인 건 분명하다. 선수에 대한 직관력은 여전히 좋은 지도자다.
단, 노시환과 문현빈이 없는 상황서 페라자까지 빠지니 타선의 무게감이 너무 떨어지고, 승리할 확률이 떨어지는 것도 사실이다. 강백호가 중심타선을 책임져야 하는데, 강백호가 매 경기 잘 칠 순 없다.
한화는 가을야구가 멀어졌지만 6연패는 한화 팬들이 바라는 그림은 아니다. 페라자가 아프지 않았다면 승부처에 적절히 한 번이라도 기용하는 건 어땠을까. 특히 한화로선 9회초 2사 1,2루 찬스를 놓친 게 아쉬웠을 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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