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넘게 서울 살다가 일 때문에 최근 두달 부산에 있었거든
제일 놀란게 신호 없는 횡단보도에서 거의 항상 차들이 멈춰서 기다려줌
서울에선 일단 머리부터 밀고 들어오고 내가 지나가려면 운전자가 째려보는게 일상이니까
차가 가까이 오면 늘 그러듯 움찔하고 멈추는데 부산에선 차가 멈춰서 내가 건너갈 때까지 기다려주더라
금정구? 랑 해운대랑 두 곳에 주로 머물렀는데 거의 모든 차가 심지어 버스까지 그랬어
근데 부산은 길이 너무 이상해서 끼어들어야 하는 경우가 많더라
그래서 운전하기엔 좀 별론가 싶기도 하고
여튼 보행자 입장에선 안전하게 느껴져서 좋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