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급 투수’ 하현승, 직접 결승전 선발·7회 등판 요청…“영광스러운 일”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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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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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도 하현승은 결승전 전날(12일) 밤 정 감독에게 직접 자신이 결승전 선발로 등판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하현승은 “솔직히 공을 많이 던져서 컨디션이 조금 안 좋았다. 그래도 결승전 선발은 내가 꼭 해보고 싶어서 감독님께 먼저 말씀드렸다”고 했다.
그렇게 오른 결승전 무대에서 하현승은 6회까지 73구를 던진 다음, 마지막 이닝인 7회에도 올라가고 싶다는 뜻을 코칭스태프에 전했다. 하현승을 일찍 내릴 계획으로 뒤에 등판할 투수들을 정해뒀던 정 감독은 하현승의 의사를 받아들였다.
정윤진 대표팀 감독은 “하현승이 결승전 선발 등판하겠다고 말했을 때 정말 깜짝 놀랐다. 역시 하현승은 우리나라에서 선동열, 최동원 같은 대들보, 국보급 투수가 될 것 같다”며 “원래는 결승전에서 현승이를 4회 정도 던지게 할 생각이었는데 그때까지 투구 수가 적었다. 선수 본인도 7회 올라가겠다고 했기 때문에 그냥 계속 현승이로 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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