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길어진 휴식기로 인한 실전 감각 우려에 대해 김 감독은 "다 똑같다. 라이브 배팅을 이틀간 진행했고, 다른 팀들도 다 같은 상황이다"라며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최근 폭염을 고려해 경기 개시 시간을 오후 7시로 30분 연기한 조치에 대해서는 냉정한 시각을 보였다. 김 감독은 "더울까 봐 조정한 것 같은데 별 차이는 없다"고 지적했다.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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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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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 감독은 단순한 더위보다 빡빡하게 짜인 리그 일정 소화 구조 자체가 더 큰 문제라고 강조했다. 올해 KBO리그는 지난 3월 개최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과 오는 9월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등 주요 국제대회 일정 여파로 빡빡한 시즌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 감독은 "144경기가 많다는 뜻이 아니다. 국제대회 일정 등을 소화하면서 리그를 치르려면 일정이 빡빡할 수밖에 없다"며 "그 기간 안에 다 소화하려다 보니 감독들이 건의도 많이 하고 엔트리 확대 이야기도 나오는 것"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취소된 경기를 추후 재편성해 치러야 하는 상황에서 현장의 부담감을 털어놓으면서도 김 감독은 현장 지도자로서의 책임감을 덧붙였다. 김 감독은 "감독들이 힘든 것은 없다. 선수들이 힘들어도 힘들다고 못할 때, 감독이 대신 말해줘야 한다"라며 남은 시즌 선수들의 체력 부담을 줄이고 경기력을 유지하는 데 집중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