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미야모리는 오이식스 구단을 통해 "지난 5월 두산으로 이적한 타카다 타쿠토 선수가 이제 상대 팀 선수가 됐기 때문에 절대로 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미야모리의 선제 도발(?)에 4살 동생인 타카다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8일 잠실야구장에서 만난 타카다는 "올 시즌 일본에서 내가 선발로 등판하고 다음 순서에 미야모리 선수가 구원 등판하는 식이었다. 미야모리 선수는 라쿠텐 시절부터 알고 있어서 나도 그 선수한테 지지 말자면서 일본에서부터 서로 경쟁을 해왔다"고 미소 지었다.
이어 "그런 라이벌 의식은 변치 않았다(웃음). 한국에서 상대 팀으로서 똑같이 안 진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물론 KBO리그를 먼저 경험한 선배로서의 배려도 잊지 않았다. 타카다는 "이미 미야모리 선수와 연락을 했다. 내가 KBO리그에 대해 알려줄 수 있는 건 알려주면서 경기에서는 라이벌로 좋은 경쟁을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가을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서로 만나 대결할 날을 기대하겠다"고 전했다.
두 선수의 인연은 올 시즌 오이식스에서 함께 뛰면서 더욱 깊어졌다. 타카다가 지난 5월 29일 두산에 합류하면서 먼저 KBO 무대를 밟았고 이제 미야모리가 삼성 유니폼을 입으면서 오이식스 동료였던 두 사람이 KBO리그에서 라이벌로 재회하게 됐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