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먼저 거론되는 현실적 해결책은 경기 개시 시간의 조정이다. 현재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후 6시에 경기가 열리는데 여전히 한낮의 뜨거운 열기가 식지 않은 시점이다. 이를 평일과 같은 오후 6시 30분, 또는 모든 경기를 오후 7시 이후로 늦추는 야간 경기 편성이 필요해 보인다.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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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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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8월 한여름철에는 예비일을 넉넉히 확보하고 취소된 경기는 9월 이후로 배정하되, 필요하다면 8월에도 월요일을 활용하는 방법을 고려할 만하다. 여기에 포스트시즌 일정 자체를 11월로 넘기는 유연함도 필요하다. 11월 포스트시즌은 과거에도 국제대회나 우천 취소 여파로 치러진 전례가 있어 한여름 땡볕 야구보다는 훨씬 안전하다.
장기적인 인프라와 제도적 보완도 시급하다. 고척돔이 아닌 야외 구장들에 관람석 쿨링포그(안개 분사기) 확대 설치, 더그아웃 내 이동식 에어컨 및 대형 얼음 수조 의무화, 관중 대상 무료 생수 지급 및 응급 의료진 대폭 증원 등 현장 밀착형 대책이 요구된다. 나아가 축구처럼 ‘쿨링 브레이크’를 도입해 경기 중간 선수와 관중들이 숨을 돌릴 수 있는 휴식 시간 보장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