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박찬호는 "그동안 팀에 못 해준 게 너무 마음에 걸린다. 중요한 순간에 (안타를) 못 치면 미쳐버릴 거 같다"라며 "어떤 공도 칠 수 있을 것 같을 때는 타점 기회가 안 온다. 반대로 어떤 공도 칠 수 없을 것 같은 느낌이 들 때는 (득점권) 찬스가 자주 걸리더라. 야구는 나쁜 놈 같다"고 아쉬워했다.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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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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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박찬호는 리더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후배들이 경기 수훈 선수로 맨 앞에서 물세례를 퍼붓는다. 그는 "단상 인터뷰를 처음 하는 선수들은 꼭 챙긴다"며 "힘든 시기를 견뎌온 만큼 더 축하하고 싶어서다. 후배들을 보면 정말 예쁘다.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박찬호는 "난 (LG와 순위 싸움을) 의식한다. 팀 성적을 정말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순위 싸움이 치열한 이 시기에 잠드는 게 힘들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후배들에게 '이제 한 경기 싸움'이라고 강조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