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홈런타자가 발도 빠르다…'5툴' 힐리어드, '17경기 15승' KT의 엔진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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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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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상승세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바로 샘 힐리어드다.
올 시즌 KT의 외국인타자로 합류한 힐리어드는 현재까지 0.309의 타율에 29홈런 9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67 등을 기록 중이다.
특히 7월 이후 흐름이 엄청나다. 그는 7~8월 21경기에서 0.353의 타율에 10홈런 28타점 OPS 1.136을 기록 중이다.
시즌 전체 성적으로 봐도 홈런 부문 3위, 타점 부문은 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한여름 KT의 매서운 상승세와 힐리어드의 '미친 타격감'이 정확히 궤를 같이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힐리어드의 무서운 점은 타격뿐 아니라 수비와 주루에서도 상당한 경쟁력을 보여준다는 점이다. 흔히 말하는 '5툴'(콘택트·파워·수비·송구·주루)에 근접한 모습이다.수비에선 외야수로 중견수까지 커버가 가능하고, 송구 능력도 일품이다.
도루가 7개뿐이기에 힐리어드의 주루 능력을 간과할 수 있지만, 196㎝, 107㎏의 거구에도 상당한 스피드를 자랑한다.
힐리어드의 주루 능력은 이강철 KT 감독이 시즌 초반부터 자랑하던 부분이기도 했다.
이 감독은 "덩치가 커서 빠를 것이라 생각 못 하는데, 긴 다리로 성큼성큼 가면 웬만한 선수들보다 빠르다"면서 "아마 본인은 도루도 많이 하고 싶을 텐데 4번타자라서 자제시키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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