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승엽-최형우-최정, 그리고 김현수…홈런왕들과 어깨 나란히 한 역대 4번째 4000루타 기록 “나도 의아해요”
무명의 더쿠
|
08-02 |
조회 수 141
경기 후 김현수는 “기록을 의식 안 하려고 했는데 주변에서 이야기를 해서 스트레스 받을 뻔했다. 달성하기까지 오래 걸렸다”라며 안도했다.
앞선 세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나며 진한 아쉬움을 표했던 김현수는 “타이밍도 안 맞고 뭐가 부족한 것 같았다. 뭔가 될 거 같은데 안 되더라. 안타가 나와야 하는데 안 되고 있어서 아쉬웠는데 마지막에 그래도 다행이다”라고 밝혔다.
홈런을 치기 전에는 유한준 타격 코치의 한 마디가 강하게 꽂혔다. 김현수는 “타석에 나가기 전에 코치님이 ‘이제 칠 때 됐다’고 말씀해주셨다. 홈런을 칠 때 됐다고 말한 건 아니고 안타가 나올 때 됐다고 이야기해주신 것”이라며 “앞에서 최원준에게 상대 투수가 직구로 안타를 맞는 걸 보고 변화구가 올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앞서 기록을 달성한 세 명의 타자들은 대표적인 홈런 타자들이다. 김현수는 홈런 타자라기보다는 ‘타격 기계’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안타를 꾸준히 생산하는 타자다. 홈런왕을 차지한 적은 한 번도 없다.
김현수도 “나도 의아하다. 2루타를 많이 쳤나 싶다”라며 “나는 그런 타자니까 4000루타를 온 게 맞나 싶기도 하다”며 웃었다.
김현수는 이 기록 외에도 3000안타 달성 등의 대기록 달성도 앞두고 있다. 이날 경기까지 통산 2642개의 안타를 쳤다.
하지만 김현수는 기록보다 더 바라는 것이 있다. 그는 “기록은 잘 모르겠다. 그냥 반지만 많이 가져왔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표했다.
https://naver.me/5WULdg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