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만 삼성 감독은 “어제는 취소하고 오늘은 경기를 한다고 하고 기준이 없다. 그리고 감독자 회의를 할 때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갈라고 하고 또 KBO는 귀를 기울이겠다고 하는데, 실제로는 경청을 하지 않는 것 같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어제도 우리 구단의 요구를 구단 매니저를 통해 KBO에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다. 어제가 취소됐길래 오늘도 당연히 취소를 할 줄 알았다. 오늘이 실상 기온은 더 높다. 경기를 한다고 하니까 최소한의 시간만 지금 선수들도 훈련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결국 기준과 형평성의 문제다. 박 감독은 “우천취소를 할 때도 기준을 정해달라고 감독자 회의 때 얘기를 한다. 그 기준이 없으니까 불만이 나오고 불신이 생기지 않나. 오늘도 마찬가지다. 어제는 취소하고 오늘은 경기를 하고 기준이 없다. 그러니까 불신이 생기는 것 같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자꾸 현장에 물어본다고 말만 하면 뭐하나, 이렇게 결정을 할 거면 감독자 회의를 왜 하는 건지 이해할 수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삼성은 전날 경기를 하지 않았지만 KT가 한화를 꺾으면서 1위 자리를 뺏겼다. 그러나 당장 순위 싸움보다는 선수들읜 안전과 건강이 우선이다. 그는 “순위보다는 당연히 건강이다. 당연하다. 순위싸움이 중요한 시기지만 부상 없이 끝내는 게 중요하다. 만약 부상자 나오면 누가 책임질 것이다”면서 재차 KBO의 경기 강행 결정에 불만을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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