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인생 수비야." 김원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복도에 서 있던 외야수 김민석(22)을 향해 이렇게 말했다. 김민석은 쑥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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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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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2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정확하게 본 것이다. 그런 의미가 맞다"라며 "그 수비에 정말 깜짝 놀랐다. 그런 수비가 많이 나오면 좋겠지만, 김민석의 야구 인생에서 처음이자 마지막 (호수비가) 될 수도 있다"라고 웃었다. 김민석도 이 타구를 처리한 뒤 오른 주목으로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며 기뻐했다.
다만 연장 11회 초 1사 1, 2루 수비 상황에서 김원형 감독은 김민석을 빼고 이유찬으로 교체했다. 김 감독은 "송구를 고려한 결정"이라면서 "민석이의 어깨도 분명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