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해 더해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은 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팀 간 시즌 10차전 홈 맞대결에 앞서 KBO를 향한 분통을 터뜨렸다.
김태형 감독은 "에어컨이 있는 시원한 사무실에서 핸드폰만 보고 6시에 기온이 어떻다고 경기를 강행시키는데… 운동장에 나와서 한 시간이라고 서 있어 보고 그런 이야기를 해야 하지 않나. '오후 6시 사직구장의 온도가 33도로 떨어지니 강행해라'라는 것은 눈 가리고 아웅 아닌가. 6시나 6시 30분이나 뭐가 다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KBO가 사직구장 그라운드에 나가봤나. 운동장에 나와서 1시간 동안 서 있어 봐야 한다. 에어컨 밑에 앉아서 6시의 온도를 어떻게 안다고… 기온이 50도라고 못 할 건 뭔가. 하라면 하겠지. 그런데 기본적으로 할 수 있는 상황인지, 아닌지에 대한 판단은 제대로 해줘야 하지 않나. 그냥 각 구단에서 말이 많으니, 지연개시를 하라고 통보를 내렸더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김태형 감독은 "KBO도 이해는 한다. 하지만 본인들이 몸소 해봐야지 않나. 부산이 덥다고 하면, 부산을 와봐야지. 야구장에 와서 날씨를 봐야한다. 기상청만 보고 온도가 어떠니 30분만 늦춰서 하라고 통보하는 게 세상에 어딧나. 1시간 정도 서 있으면서, 피부로 느껴보고 이야기를 하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