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 감독은 2일 LG전을 앞두고 전날(1일) 김민석의 호수비 장면에 대한 질문을 받고 단 두 글자, “깜놀”이라고 답했다. 김 감독은 “앞으로 그런 모습이 많이 나오면 좋겠지만 어떻게 보면 야구 인생에서 첫 번째이자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고 농담조로 말했다.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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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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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아까도 민석이한테 ‘외야 수비 잘하는 선수들이었으면 놓쳤을 텐데 어설픈 네가 잡았다’고 놀렸다”며 “민석이와 저는 선수와 감독이고 나이 차이도 많이 나지만 그 정도 농담은 민석이가 알아들을 것이다. 이 정도로 얘기해주면 민석이는 오히려 좋아할 것”이라고 했다.
타격 재능이 출중한 김민석은 외야 수비를 볼 때 송구에서는 상대적으로 약점을 가진다. 이 때문에 경기 후반부 두산이 수비를 강화할 때면 김민석을 교체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하지만 김 감독은 김민석이 수비력이 날로 발전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김 감독은 “민석이는 어깨가 점점 좋아지고 있다. 야수들이 송구 능력이 부족하다가 훈련을 소홀히 하면 더 퇴보한다. 그런데 민석이는 계속 공을 강하게 뿌리는 훈련을 하고 있다”며 “비시즌 미야자키 캠프에서부터 민석이에게 무조건 강하게 송구하는 훈련을 하라고 주문했고 민석이가 그걸 계속 잘 받아들이고 있다. 그게 기특한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