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2022년 형이 유격수했다면 우승했을텐데” ‘바람의 손자’도 놀란 송성문의 수비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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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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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지만, 빅리그 경력은 훨씬 앞서는 샌프란시스코 외야수 이정후는 송성문의 지금까지 모습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
그는 가장 먼저 송성문의 유격수 수비를 높이 평가했다.“지금까지 보여준 모습만 보면 (송)성문이 형이 2022년에 유격수를 봤으면 키움이 우승했을 거 같다. 나도 커리어에 우승 경력 하나 갖고 있지 않았을까?”라며 웃었다. 그만큼 유격수 수비를 잘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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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유격수라는 포지션이 힘들다. 그런데 그걸 잘 해내는 모습을 보면 대단하는 생각이 든다. ‘미국에서도 시켰는데 한국에서는 왜 안 시켰지?’라는 생각도 든다. 멀티 포지션을 중요시하는 미국과 달리 한국은 그런 개념이 없는 것은 사실이다. 로스터 자리도 많기에 백업을 따로 두면 돼서 굳이 그럴 필요가 없다. 그래도 형이 유격수를 봤으면 우리가 우승했겠다, 이런 생각도 들었고 형에게도 그런 말을 했다”며 말을 이었다.
이 말을 전해들은 송성문은 “그냥 ‘살아남기 위해 하는 거’라고 답했다”며 멋쩍게 웃었다. 미국에서 처음 유격수를 시도한 그는 “한 번도 안해봤지만, 한편으로는 ‘한 번은 해보고 싶다’ 이런 마음이 한국에서도 있었다”며 유격수에 대한 욕심은 이전부터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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