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날 데뷔 첫 세이브를 수확한 이승민도 "마지막에는 숨이 안 돌아오더라. 그래서 타임을 갖고 한 번 숨을 쉬었다. 그때 호흡이 돌아왔다. 숨이 잘 안돌아왔다"고 고충을 밝혔다.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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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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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욱도 "진짜 이런 더위는 살면서 처음이다. 훈련하기가 되게 힘들더라. 경기 전부터 너무 힘들었다"며 '대구보다 더 더웠나?'라는 물음에 "체감상 더 더웠다. 오늘 정말 더웠고, 바람이 안 불어서 더더욱 더웠다. 그리고 햇빛도 너무 뜨거워서 빨리 해가 졌으면 하는 마음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경기를 하는 선수들도 힘들지만, 보시는 팬분들도 너무 힘들 것 같았다. 경기 개시 시간을 변경하든지, 팬분들 바닷가 놀러 가시라고 하는 게 좋을 것 같긴하다"며 장난이 섞였지만, 진심 가득한 한마디를 뱉었다.
이날 사직구장의 상황은 규정을 왜 만들었는지 의문만 갖게 만드는 하루였다. 문제는 1~2일 사직구장의 날씨도 31일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KBO는 또다시 경기를 강행할 가능성이 높다. 선수, 심판, 팬들의 안전보다는 흥행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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