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구단 마케팅 담당자는 "글로벌 지명도가 높은 인기 IP일 경우 상대 의견이 더 강하게 반영된다. 디자인에 상대 의견이 많이 들어가 워드마크 등도 다른 형태를 띠기도 한다"고 전했다. 다른 수도권 구단 관계자는 "업체 측에 구단 BI와 컬러 사용 등을 규정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지만, 세계적으로 유명한 파워 브랜드는 본인들이 원하는 디자인을 강하게 요구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SSG)수도권 구단 관계자는 "대부분의 컬래버 업체가 선수들에게 자사 유니폼을 입히길 원한다. 또 컬래버 유니폼을 내놓고 막상 선수들에게 입히지 않으면 팬들이 항의하는 경우가 있어 난감하다"고 털어놨다.
09:42
조회 76
잡담
한 지방 인기구단 관계자는 "업체 본사 혹은 IP 대행사 쪽에서 먼저 컬래버하자는 제안이 온다"며 "우리 쪽에서 제안하는 것보다 먼저 오퍼가 오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다른 인기구단 관계자도 "요즘에는 야구단과 뭔가 함께 해보자는 업체가 줄지어 있다. 너무 많아서 그중에서 고르고 또 골라야 할 정도"라며 행복한 비명을 질렀다.
이날 사직구장의 상황은 규정을 왜 만들었는지 의문만 갖게 만드는 하루였다. 문제는 1~2일 사직구장의 날씨도 31일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KBO는 또다시 경기를 강행할 가능성이 높다. 선수, 심판, 팬들의 안전보다는 흥행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할 수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