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아니 챈성 이렇게까지 시무룩할필요는 없는데(◔ ө ◔ )

퓨처스에서 보낸 시간은 뜻밖의 수확이 됐다고 밝혔다. 채은성은 "의도치 않았지만 되게 의미 있었던 시간이었다. 재활군, 잔류군, 퓨처스를 다시 거치면서 어렸을 때가 생각나 감회가 새로웠다.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다. 이대진 감독님을 비롯한 코치님들이 많이 도움 주셔서 잘 준비할 수 있었다"고 힘줘 말했다.
퓨처스에서 채은성을 롤모델로 삼는다고 밝힌 LG 트윈스 권동혁과의 에피소드도 전했다. 채은성은 "락커룸에서 사진 찍어달라고 해서 알게 됐다. 나랑 경력이 비슷하더라. 그래서 그릇이 너무 작은 친구라고, 롤모델을 좀 더 높게 잡아야지 왜 나를 잡냐고 했다"며 웃음을 지었다.
자신의 롤모델을 묻자 채은성은 거침없이 김현수를 꼽았다. "내가 겪어본 사람으로서 야구 선수로 진짜 멋있다 하는 사람은 김현수다. 배울 점도 많고 야구를 대하는 자세, 운동 준비하는 자세가 정말 대단하다. LG 시절 많이 싸우고 부딪히기도 했지만, 리더로서도 배울 점이 많은 선배"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남은 시즌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채은성은 "생각보다 경기가 많이 안 남았더라. 그만큼 오래 빠져 있었고 팀도 힘든 시기인데 남은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내 기록에 상관없이 팀만 이겼으면 좋겠다. 아직 경기 차가 그렇게 많이 벌어진 건 아니니까 연승하면 분위기가 어떻게 반전될지 모른다"고 다짐했다.
83일의 기다림 끝에 돌아온 채은성. 복귀 첫날 2안타 2타점으로 존재감을 알렸다. 그리고 다음 날 경기에서 좌중간 2루타와 팀 승리로 전날 패배의 아쉬움을 달랬다. 팀을 향한 미안함을 방망이로 갚아나갈 채은성의 후반기가 시작됐다.
방망이로 갚으면 됨 ( و ˃̵ ꃪ ˂̵ )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