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숙소로 돌아간 뒤에는 박찬호와 다시 연락을 주고받았다. 심우준은 23일 경기에 앞서 "'나 놀리려고 전화했지'라고 물어보니 '어, 맞아'라고 하더라. 그러더니 '축하한다'고 했다. 뭘 축하하냐고 물으니까 홈런 친 걸 축하한다고 하더라"며 "누가 보면 데뷔 첫 홈런인 줄 알겠다. 나름 통산 홈런도 30개가 넘는데"라고 웃었다.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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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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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의 장난은 다음 날에도 계속됐다. 심우준은 "(박찬호에게) 오늘 또 메시지가 왔다. '어제 3안타 쳤는데 9번이네?'라고 하더라"며 "(두산의 수원 경기가) 또 취소됐던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팀 동료 강백호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심우준은 "구단 공식 SNS 계정에 내 홈런 영상이 올라왔는데 (강)백호가 '귀하다'라고 댓글을 남겼더라. 그래서 거기에 물음표 3개를 달았다. 그 뒤로는 답이 없었다"며 "백호와 통화했다. 백호가 치료를 받으러 야구장에 나오니까 그때 보자고 했다. 잘 쉬고 있으라고 했다. 계속 잘 쉬고 있는 것 같더라"고 말했다.
오랜만에 맡은 1번타자 역할에 대한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심우준은 "(1번타자로 나간 게) 오래됐더라. 물론 라인업은 감독님께서 구성하시지만 아직 시즌 후반이 많이 남아 있지 않나"라며 "한 번 보여드렸으니까 기대를 갖고 또 한 번 (1번타자로) 기용해주신다면 그때도 잘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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