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의 단기 대체 외국인 투수 영입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모양새다. 박진만(50) 삼성 감독의 입에서 오는 26일 일요일 선발 투수는 새로운 외국인 투수가 될 가능성이 언급됐기 때문이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1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대체 외인 크리스 페덱의 성공적인 데뷔전에 "모처럼 마음이 한결 편해졌다"고 안도하면서도 후반기 첫 일정부터 빠지게 된 또 다른 외국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의 공백을 메울 '새 얼굴'의 합류 시점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우선, 지난 18일 롯데전에서 6이닝 1안타 7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펼친 페덱의 다음 등판은 오는 24일 두산전으로 확정됐다. 박진만 감독은 "가급적이면 페덱은 자기 등판 일정에 맞춰주려고 한다. 다가오는 두산과 주말 3연전에 비 예보가 있긴 하지만 와야 오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은 다가오는 21일 경기부터 선발 투수가 어느 정도 내정됐다. 박 감독에 따르면 최원태-김백산-양창섭-페덱-원태인순이다. 이제 관건은 주말 경기인 26일 선발 자리의 주인이 누구냐다.
21일 화요일 선발 투수인 최원태가 26일 일요일에도 등판할지를 묻는 스타뉴스의 질의에 박진만 감독은 "26일 일요일 선발은 새 외국인 투수가 언제 오는지 봐야 한다. 외국인 선수가 좀 빨리 온다면, 주 2회 등판은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어느 정도 후보군을 추리고 영입 막바지 단계임을 알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아주 공교로운 시기에 LA 다저스 트리플A 소속팀에서 방출되기도 했던 '롯데 자이언츠 출신' 좌완 찰리 반즈는 마이너 FA(프리에이전트) 선언을 했지만, 다시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하며 미국 잔류를 선택했다. 여기에 삼성은 아시아 쿼터 교체를 통한 선발 자원 충원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페덱이 강력한 구위로 연착륙을 예고한 가운데, 삼성 마운드의 마지막 조각이 될 새 단기 대체 외인이 이번 주말 로테이션에 맞춰 전격 등판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잡담 삼성) 페덱 다음 등판 24일 두산전 확정! 박진만 "26일 일요일 선발은 새 외인 투수 언제 오는지 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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