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캐치볼 하듯 던져요" 국대 사이드암 짓누르던 '하이존' 부담, 내려놓으니 깨달음 찾아왔다 [MD잠실]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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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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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 도입 이후 하이존을 공략하기 위해 안간힘을 써왔다.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드디어 부담을 내려 놓고 제구를 잡았다. KT 위즈 고영표의 이야기다.
LG전 천적 관계가 뒤바뀐 비결을 묻자 "상단에 패스트볼을 많이 쓰고 있다. 커브 그립도 바뀌었다. 그런 부분이 달라졌다. 늘 제 공을 잘 치던 선수들이 어디를 잘 쳤는지 알고 있다. 그것에 맞게 확률이 더 적은 쪽을 공략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사실 고영표는 ABS 도입 후 지속적으로 하이존 공략을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사이드암 투수이기에 존 상단에 공을 뿌리려면 매커니즘적으로 오버핸드 투수보다 많은 노력이 필요했다. 허리와 팔 각도의 수정이 필요하기에 몇 번 어려움을 토로한 바 있다.
고영표는 "상단 존에 어떻게 던져야 보더라인에 걸칠 수 있는지, 어떻게 던져야 할지 몰랐다. 올해 경기를 하다 보니, (한)승택이와 많이 시도를 하다 보니, 캐치볼 하는 식으로 던지면 들어가더라. 캐치볼처럼 가슴에 던진다고 생각해야 들어가더라. 그렇게 마인드셋을 바꾸니까 된다"고 전했다.
이제 하이존에 대한 부담을 내려놓았냐고 묻자 "그렇다. 구속보다는 꽂히는 로케이션과 커맨드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거기는 파워 피칭보다 상대의 존을 흐트러트리는 것이기 때문에 정확성이 중요하다고 판단을 했다. 더 가볍고 정확하게 던져보자는 생각"이라고 했다.
이날 고영표는 깔끔한 상하분리 피칭을 했다. 패스트볼은 존 상단, 체인지업은 존 하단을 공략했다. 부담을 버리자 원하는 그림이 그려졌다. 앞으로 고영표의 투구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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